청성초등학교(교장 김두환)는 13일 학교폭력 인식개선을 위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고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등장인물이 학교폭력 상황을 슬기롭게 잘 해결하고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폐해를 깨닫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토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단순히 관람을 넘어 각각의 역할을 맡아 배우로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작은 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청산초등학교와 함께했다.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두 학교는 작은학교 살리기 등을 통해 재학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간의 교류를 넓히기 위해 지난 8월 청산초에 설치한 에어풀장에서 물놀이 체험을 함께 했고 오는 12월 스키캠프 등 많은 활동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친구들과의 유대의식을 넓히고 더욱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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