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2030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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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2030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10.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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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변 생태관광벨트 등 6대 발전목표 수립… 204개 정책 제시

옥천군은 지난 4일 ‘옥천군 2030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옥천의 대내외적인 여건변화를 전망하고 옥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을 통한 지역의 미래상과 개발전략 등이 마련됐다.

이번 수립 안은 2015년도를 기준연도로 하고 2016년부터 2030년까지 계획기간을 거쳐 옥천군의 비전을 ‘대한민국의 고향, 녹색산업의 디딤돌! 옥천’으로 슬로건을 ‘옥천에 살어리랏다!’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6대 발전목표로 △국내 최대 수변 생태관광벨트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특화산업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환경농업단지 △사람중심 녹색자원순환도시 △이웃이 돌보는 마을복지의 모범 △참여행정으로 앞서가는 자치1번지 등으로 정하고 18대 발전전략과 발전방향 36개, 정책과제 204개를 제시했다.

2016년 현재 5만3237명인 인구를 2030년 7만125명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5대 발전축과 2대 중심 클러스터를 설정하고 옥천군의 체계적인 발전과 중부권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옥천읍의 경우 지역발전을 이끄는 산업·문화·관광중심지를 발전지표로 에너지산업단지 조성, 의료기기생태산업단지 조성, 옥천상고의 빅데이터 마이스터고 전환, 육영수 생가 주변을 구읍 한옥마을로 조성, 옥천역과 옥천읍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옥천역세권 개발 등 23개의 발전전략이 추진된다.

동이면 발전전략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6차 산업지구 조성을 발전지표로 겨울-빙어·여름-반딧불이 등 면단위 축제를 확대·개편하는 대청호 사계절문화축제 개최, 금강휴게소를 확장해 관광지로 개발, 옻 문화단지 조성, 폐고속도로 태양광발전소 설치 등 13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안남면은 금강생태관광 연계 친환경 생명농업 벨트를 형성을 발전지표로 치유·힐링코스 등의 안남면 헬스투어 육성, 안남면 일원에 유교문화 관광코스 개발, 건강민박 특화마을 조성, 농촌 중심지 활성화, 교육장·체험관을 갖춘 먹거리 교육센터 설치 등 16개 발전전략이 제시됐다.

안내면은 대청호 농촌체험관관 중심지구를 발전목표로 장계국민관광지에 오토캠핑장·문학공원·에코빌리지 등을 조성하는 에코-리버스테이 휴 사업, 수북~장계간 생태탐방로 조성, 조정·카누·카약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수상스포츠파크 조성, 친환경농업지구 생물방제 곤충호텔 건립 등 17개 발전전략을 내놨다.

청성면 발전전략은 생명농업과 함께하는 어린이 문화지구를 발전지표로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서는 짝짜쿵 어린이 동요특구 조성, 전통놀이 문화마을 육성, 포도연구소 인근에 포도·내수면 연구소와 연계하는 내성작물연구센터 건립 등 19개 사업이 마련됐다.

청산면은 친환경농업기반 헬스투어지구를 발전지표로 달빛 여울길·자전거 힐링도로 등으로 구성된 청산별곡 조성, 레고블럭 어린이 나라 조성, 청산시장 문화관광시장화, 첨단·재활용기업을 유치하는 청산생태산업단지 조성, 산업연수와 연구단지로 활용하는 과학기술엔지니어링 센터 건립, 곤충특화영농단체를 조직해 식용곤충생산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곤충산업센터 조성, 등 20개의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이원면은 묘목 중심 옥천 특화산업 육성지구를 발전지표로 묘목 생산기반을 확대하는 옥천 묘목 신규시장 개발, 수상바이크·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찬저수지의 생태공원화, 화훼수출농업지구, 설비용량 6000kWp의 육상태양광발전단지 설치 등 15개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군서면 발전전략은 대도시 배후 스포츠 휴양 주거지구를 발전지표로 500세대가 들어설 수 있는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조성, 200세대의 저에너지 주택을 보급하는 태양광 실버타운 조성, 장령산 휴양림 내에 산림휴센터·산림학습원·교육캠프 등으로 구성된 휴-포레스트 조성, 향수 300리 자전거길 조성 등 15개의 사업이 내용이다.

끝으로 군북면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대도시 배후지구를 발전목표로 향수뜰권역 관광자원개발,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와 연계하는 생약센터 바이오산업 육성, 처리용량 10t의 목질쓰레기 활용 연료 생산하는 BTL 목질바이오연료생산, 이평리와 석호리를 잇는 이평대교 설치, 대전권 인구유입의 전초기지인 군북역 신설 등 건립 등 18개의 발전전략이 추진된다.

이 같은 사업은 5대 발전축과 2대 중심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5대 발전축은 문화관광발전축, 특화산업발전축, 생명농업발전축, 대전연계발전축, 헬스투어발전축으로 설정했다.

문화관광발전축은 보은-안내-옥천(오대·수북)-동이-영동 구간으로 대청호·금강 연계 생태문화관광 중심 기능을 담당한다.

특화산업발전축은 대전-군북-옥천-이원-영동을 연계하는 에너지·제조업 중심의 특화산업 지원 기능을 하게 된다.

생명농업발전축은 보은-안내·안남-청산-청성-영동을 잇는 생명농업과 건강농업 발전 기능을 하고 대전연계발전축은 대전-군북·군서-금산을 연계하는 대도시 배후 주거·휴양·스포츠산업 기능을 목적으로 조성된다.

헬스투어발전축은 금산-장령산휴양림-이원-청성·청산·영동 구간으로 어린이문화체험·헬스투어 중심 기능을 담당한다.

2대 중심클러스터는 옥천읍 중심의 혁신지원클러스터와 옥천읍 북부·안내면 남부의 생태관광클러스터로 조성된다.

혁신지원클러스터는 옥천군의 모든 지원 기능이 집약된 중심클러스터이며 생태관광클러스터는 대청호와 금강이 만나는 생태관광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군은 장기적 발전계획인 만큼 최종보고회 이후에도 각 읍·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타당성이 있는 사업이나 발전방향은 수정이나 검토할 방침이다.

읍·면별 발전전략

옥천읍

산업·문화·관광중심지 개발

동이면

지역자원 활용 6차 산업지구

안남면

친환경 생명농업벨트 형성

안내면

대청호 농촌체험관광 중심

청성면

생명농업과 어린이 문화지구

청산면

친환경농업기반 헬스투어지구

이원면

묘목 중심 특화산업 육성지구

군서면

대도시 배후 스포츠 휴양지구

군북면

신재생 에너지·대도시 배후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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