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울릉기행… 오징어 한 마리 잡솨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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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울릉기행… 오징어 한 마리 잡솨보이소~
  • 이진솔 기자
  • 승인 2024.01.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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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울릉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퇴근 후 도착한 후포항은 열려있는 식당이 없다. 어머니가 챙겨오신 쌀과 김치, 통조림 햄에 숙소 맞은편 편의점에서 산 3분 카레를 뜯어 늦은 저녁을 해결한다. 아침 일찍 눈을 뜨고 부모님을 보채며 나갈 준비를 한다. 어머니는 가족들이 뱃멀미할까 걱정하며 아침 일찍부터 밥상을 차리신다. 울릉도에서 차를 찾아 해변도로를 출발한다. 길을 찾을 것도 없이 택시투어와 관광버스가 멈추는 모든 곳이 관광지다. 여기도 맞나? 싶으면 그곳 또한 관광지다. 바닷가에 서 있는 웅장한 바위들이 다 이름을 가졌다. ‘거북바위→학포해변→해중전망대→나리분지→삼선암→촛대바위’를 도는 드라이브 코스, 사동항에서 좌회전으로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 거북바위가 사람들을 반긴다. 젤리 같은 파란 바다가 펼쳐지고 사람들이 줄을 서 사진을 찍는다. 다음 목적지는 학포 해변이다. 꼬불꼬불한 길을 운전하는데 산길을 많이 다녔는데도 아직 섬 길은 아찔하다. 학포 몽돌해변에 앉아 하얗게 빛나며 부서지는 파도를 구경한다. (사진|학포해변의 몽돌에 부서지는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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