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투자의 중심, 중부내륙시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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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투자의 중심, 중부내륙시대 도약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4.02.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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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경제부지사가 충북도 투자유치전략에 대한 비전을 기자브리핑하고 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가 충북도 투자유치전략에 대한 비전을 기자브리핑하고 있다.

 

충북도(도지사 김영환)가 2024년 도정 혁신과 개혁을 위해 충청북도 투자유치전략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충청북도는 민선 8기 대기업 중심 첨단우수기업 유치 60조 원 달성을 공약으로 설정하고 1년 6개월 여 만에 목표액의 66.4%인 39조 8,114억 원을 달성하는 등 최단기간 최대 실적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탄탄한 버팀목 역할을 하였으며,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3대 첨단전략산업은 전체 투자유치의 71.5%를 차지하여 경쟁력 있는 미래먹거리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오송 3산단을 비롯한 국가산단 3개소 223만 평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중부권 용수 공급을 위한 충주댐 계통 광역 상수도 3단계 예비타당성 통과 및 영동-진천 고속도로,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등을 민간 자본 활용해 신속하게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전체 투자유치의 70%가 청주에 집중되고 기업 투자는 늘었지만 정주 여건 개선과 인력 확보 문제, 제조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지속되고 있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유치”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지속적인 미래먹거리 확충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남권 개발 유도 등을 통해 “중부내륙시대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 편중에 대해서는 기회발전 특구, 지역 활성화 펀드를 저발전 지역 중심으로 추진하고 영동-진천 민자 고속도로 주변 보은, 영동, 옥천, 괴산 4개 군에 120만 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동남권 신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충주-제천 등 북부 지역은 철도 등 교통망 개선을 기반으로 산업단지 추가 조성과 우수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산업의 선제적 기반 마련을 위해 AI 반도체, 차세대이차전지, 첨단바이오 등 국가 필수전략기술 분야 기업유치와 희토류 등 10대 전략 광물 제련 및 자원 순환단지 조성, 미래신성장동력 기업 투자기반 마련에 4조 7천억 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여 21개소 18,450천㎡(559만 평)의 산업단지 및 오송 제3․충주바이오헬스 산단 조기 조성, 공업용수 확보, 첨단산업의 필수인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강화할 것이다.


아울러, 인력 수급과 정주 여건 개선 지원을 위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숙사 지원을 확대하고 통근버스 지원에 더해 수요응답형 산단 콜버스를 시범 운영하여 더욱 편리한 출퇴근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도시근로자와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정착시켜 인력 공급 자체를 확대할 계획이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맞춤형 정주 여건 보조금”을 새로이 도입하여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발굴하여 1개소당 10억 원 이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민이 체감하는 투자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문화․관광․유통서비스 기업유치를 추진하여 역외 유출과 생활인구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가족 친화 기업에 최대 2%P의 보조금을 확대 지원해 도 출산 장려 정책에 기업의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K-바이오 스퀘어의 성공적인 추진과 RISE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및 고급인력 양성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단순 제조를 넘어서 고부가가치 창출 기반 마련과 충북 창업 펀드 1,000억 원, K-바이오 스퀘어 등을 연계해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방사광 가속기, 오송 철도클러스터를 활용해 새로운 분야에서의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오송․옥산․오창, 넓게는 진천-음성 혁신도시 및 이를 넘어 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북혁신 벨트 구축, 청주공항 활성화와 배후지역 개발 등의 장기과제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민선 8기 투자유치를 통해 충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경제위기 상황에서 큰 버팀목 역할을 하였으나, 40조 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라며 “앞으로 도민들을 위한 관광 등 서비스기업 유치와 함께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도내 생산뿐만 아니라 소득도 함께 늘릴 수 있는 투자유치와 함께 충북 전역이 골고루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를 포함한 고부가가치가 이루어지는 대한민국 혁신거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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