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군수 황규철)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리 고장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돌보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 농업인이 비농업인 또는 남성농업인보다 농작업 관련 질환을 많이 겪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검진대상자 사전수요조사를 통한 초기 사업량 파악 및 참여의료기관 확보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51~70세 여성농업인 500명이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군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으로 검진 비용의 90%를 여성농업인에게 지원한다.
군은 청주에 있는 종합병원 1개소와 대전광역시 검진센터 1개소 총 2개소의 참여의료기관과 사전협의를 완료했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이현철 소장은 “사업에 선정돼 관내 여성농업인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검률을 높이고 여성농업인의 편익 증진을 위해 관내의료기관에서도 수검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며 여성농업인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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