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옥천군 안내면 안사천사모(안내면을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가 농촌 지역 인구감소,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안사천사모는 이날 지난해 안내면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돌 반지(순금 1돈)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번 금반지 전달식은 안내면 주민자치회 위원과 안내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인공인 2명의 신생아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함께 돌 반지를 선물했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은 “이렇게 저희 아기의 탄생에 큰 축하를 보내주시고, 돌 반지에 꽃다발까지 챙겨주어 정말 감사하다”라며 “안내면에 살고 있어 행복하고 우리 아기에게도 큰 축복이라 느꼈다.”라고 했다.
이요셉 안내면 주민자치회장은“안내면에서 태어난 아기들과 부모님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아이가 기쁨의 순간을 누리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사천사모’는 안내면 주민과 출향인으로 이루어져 2005년부터 매월 1,004원씩 기금을 모으기 시작해, 마을에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돌 반지를 선물해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안내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입학생에게는 꿈나무 통장을 전달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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