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옥천군에는 30여 년이 넘은 스포츠 공인단체가 있다. 바로,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가르치고 배우는 태권도인들의 집합체인 옥천군태권도협회다.
옥천은 예로부터 여타 지역보다 무도인들이 많이 탄생한 지역이고 활발한 활동들이 어어졌다. 지역에서 전국단위, 충북도 단위 시합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 코로나 시기로 그동안 주춤했던 옥천군태권도협회가 2024년도 임원, 실무진을 개편하고 활동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7시 옥천군태권도협회(회장 이용수)는 4월 월례회를 군민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대체하며 첫 행사로 구일천 및 금구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 정화 활동에는 옥천군태권도협회 이용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각 A,B,C,D조 로 나누어 옥천읍 시가지와 금구 천변길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했다. 자녀의 손을 잡고 활동에 참여한 회원부터 모든 회원이 맑은 아침 공기를 마시며 정화 활동을 펼치며 주말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했다.
옥천군 태권도협회는 앞으로도 정기회의를 제외한, 친목 모임 형태의 월례회를 대신해 지역에 필요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옥천군에서 실시하는 5월 5일 옥천군 어린이날, 세계 속에 태권도의 정신과 우수함을 보급하고 홍보하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단장 라일한)이 옥천 관성회관 야외무대 잔디마당에서 화려한 태권 퍼포먼스와 함께 우리 고장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행사를 펼쳐지는 것에 대해 군민에게 홍보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박희광 부회장은 “건강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태권도협회 회원분들과 아침 일찍 나와 옥천읍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작은 하나까지 준비한 김구연 사무국장과 선, 후배님들의 적극적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옥천군민들께서 태권도와 우리 옥천군태권도협회에 관심 가져 주시고 협회 활동에 함께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용수 회장은 “우리 고장 어린 자녀부터 성인 태권도인들은 예의, 염치, 인내, 극기, 백절불굴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수련과 일상 생활에 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성적으로, 인격적으로 올바른 자녀로 성장하는 바탕이 되고있고, 가정과 학교환경에도 잘 적응하는 것으로 안다.”라며 “다가오는 5월 5일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의 무도 정신이 가득 담긴 화려한 퍼포먼스를 옥천의 아이들과 군민들께서 관람하고 무도의 올바른 가치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