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 구의회 방문단 23명 (의원ㆍ공무원 16명, 학생단 5명, 의료인 2명)이 우호교류 협력을 위해 옥천군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몽골 바양주르흐 구의회 대표단 방문은 옥천군의회에서 올해 3월 몽골 바양주르흐 구의회를 방문해 미래번영을 위한 상호보완적 동반자로 우호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교류분야의 세부 추진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답방하게 된 것이다.
바양주르흐 구의회 의원 및 공무원으로 구성된 본진은 지난 2일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해 몽골 유학생 입학전형 및 특별지원 등 세부사항을 논의 하고, 지역우수기업인 TYM 옥천공장을 찾아 우리나라의 첨단 농기계 생산 산업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옥천이원묘목법인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묘목산업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사항을 협의하고, 수변구역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정책자료 수집을 위해 대청호 탐방 등 방문기간 동안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몽골 청소년 우호교류 학생단 5명은 지난 2일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국내 특성화 고등학교 정규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교과 실습과정에 참여하며, 우리나라 선진 교육제도를 직접 경험해 보고, 학교 학생회 임원진과 만남을 통해 양국가 청소년간의 친목도모 및 교류의 시간을 함께 가졌다.
또한, 이번 방문시 동행한 바양주르흐구 지역 의료센터 소속 의료인(간호사 2명)은 지역 의료기관인 옥천성모병원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동안 의료 연수생으로 파견돼 국내 선진의료체계 및 관련 정보를 습득하며 몽골의 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의료연수를 지원 받는다. 몽골 방문 대표단 단장인 바야르 의장은 “옥천군의회의 초청과 환대에 감사를 드리고, 옥천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선진 우수사례를 직접보고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호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양 도시가 상호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박한범 의장은 “국제적 우호교류 협력을 통해 옥천군이 놓여있는 지역소멸 위기와 성장발전의 한계를 타개하는 실마리가 도출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경제, 농업, 계절근로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활성화 되도록 집행부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가교역할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의회는 올 7월 몽골 바양주르흐 구의회를 재방문 할 계획이며, 묘목산업 교류, 충북도립대학교 유학생 유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우호교류 협약서에 체결 된 교류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을 타진하고 발굴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