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신임인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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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신임인장 인터뷰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02.23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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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과 강한 책임감을 가진 대천리 토박이

옥천읍 대천2리 공일모(67)이장

“대천리에서 태어나서 67년을 살았습니다. 제 가장 큰 장점이 대천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점이지요”라고 말하는 공일모(67) 이장은 국제종합기계에서 30여 년을 근무하고, 정년퇴직한 후 현재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평소 온화하고 후덕한 성품을 가져 주민들로부터 ‘평범하지만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착한 사람’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인물이다.

공 이장은 “대천2리 공동하천부지에 주차장을 만들어 주민들의 숙원인 주차난을 해결하고, 둥구나무 위쪽에 소방도로를 신설해서 유사시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이장으로서의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마을회관 유치를 염원하는 ‘마트 사장님’

옥천읍 금구3리 유헌영(51) 이장

옥천읍 금구리 버스터미널 앞에서 일광마트를 하고 있는 유헌영(51) 이장은, 삼양초, 옥천중, 옥천고를 마친 옥천읍 금구리 토박이이다.

“옥천 읍내 땅값이 비싸서 저희 마을에는 별도로 마을회관 건물을 갖고 있질 못해요. 그래서 전세를 얻어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해가 임대 만료기간이라네요”라고 말하는 유 이장의 최대 숙원 사항은 마을회관과 어른들을 모실 경로당을 갖는 것이다.

유 이장은 이장으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현재 옥천읍에서 추진하는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노인들이 마을에 없는지 확인하고, 노인들을 편안하게 모시는 효도하는 이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화합과 협력을 강조하는 이장되겠습니다”

이원면 강청1리 길홍섭(65)이장

이원면 강청리가 고향인 길홍섭(65) 이장은 4년 전까지만 해도 성남 분당구에서 예식장을 운영하던 건실한 사업가였다.

“3년 전 갑자기 찾아온 뇌졸증 증세로 아내와 함께 고향인 강청리로 내려오게 됐어요. 덕분에 지금은 건강도 거의 완치되고, 마을 주민들의 신임으로 이장도 됐지요”라고 말하는 길 이장의 말에 건강미가 담겨 있었다.

“마을 주민들과의 화합과 협력을 최우선으로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잘 들어 잡음없는 마을을 만들어보려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길 이장의 말에서 원칙을 고수하는 결단력과 인화를 강조하는 온화함을 동시에 볼 수 있었다.

 

“주민화합에 힘쓰는 이장 되겠습니다”

군북면 지오리 유재유(58)이장

군북면 지오리가 고향인 유재유(58)이장은 대학 졸업후 삼성 공채에 합격, 14년 동안 삼성에 근무하고 과장으로 퇴임한 경력이 있다.

“지난 2000년 홀어머니가 갑자기 대장암 판정을 받아 장남인 제가 하루라도 편하게 모시기 위해 귀향해 모시고 살다가 4년 전 타계하셨습니다”라고 말하는 어진 효심을 가진 유 이장은

현재 대청댐관리단이 운영하는 소옥천생태습지 관리소장을 겸임하고있다.“마을 자치규약을 만들어 원칙있는 마을 운영과 자연부락별로 4반으로 나뉘어진 마을에 각 반별로 반장과 운영위원을 두어 주민화합을 우선하겠습니다”라고 결연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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