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전염병에 줄줄 새는 ‘예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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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전염병에 줄줄 새는 ‘예비비’
  • 유정아기자
  • 승인 2017.03.23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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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예비비에 가축 관련 예비비가 59.48%
지난해 AI 살처분 지원금만 2억800여 만원

지난해 옥천군에서 지출한 예비비 중에서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살처분 비용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월과 3월에 지출된 긴급가축방역 1712만3010원을 포함해 △도로유지관리 2599만5490원 △강풍피해재난지원 1건 2377만5000원 △재난예방 및 유지관리 5847만5000원 △사유재산피해 재난지원 4151만9000원 △농작물 가뭄대책 지원 387만3000원 △가축 살처분 비용 2억840만4140원 총 등 3억7916만4640원이다.

가축방역 및 살처분 처리에 2억2552만7156원을 지출하면서 가축관련 지출이 전체 예비비의 59.48%에 달하는 것이다.

살처분 비용 2억800여만원은 지난해 발생한 AI에 관한 비용으로, 올해 초에 발병한 소 브루셀라병 살처분으로 지출된 비용은 제외한 금액이다.

때문에 올해 가축관련 예비비 지출은 지난해 지출보다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진행된 옥천군의회 의원 간담회에선 계속되는 가축 전염병의 추가지출을 막아 예방에 집중하고,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조속한 지원이 이뤄지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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