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아, 결코 포기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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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아, 결코 포기하지 말아라”
  • 박현진기자
  • 승인 2017.09.28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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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초 선생님들 십시일반 146만원 모아
생활 어려운 제자 2명에 장학금으로 전달
군서초 교직원들이 모은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군서초등학교(교장 이숙경)는 지난 21일, 교직원들이 기부한 장학금 146만원을 2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두 학생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교직원들이 이를 응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

학교에 따르면, 한 학생은 혼자 계신 아버지의 암 투병으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고, 또 다른 학생도 아버지의 오랜 투병으로 어머니 혼자 일가족 5명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머리 숙여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이 교장은 “적은 액수이지만 학생들이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거나 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자신이 받은 사랑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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