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축협조합장에 보은 출신 맹주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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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축협조합장에 보은 출신 맹주일 후보
  • 박승룡논설주간
  • 승인 2017.11.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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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표 차로 정영철 후보 제쳐… “조합원에 희망 주는 조합 만들터”
맹주일씨

보은옥천영동축협 새 조합장에 맹주일(54·사진) 전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이 당선됐다.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8일 실시된 이 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맹 후보가 674표를 얻어 582표에 그친 정영철 후보(55)를 92표 차로 제쳤다.
이번 선거는 전체 조합원 1384명(보은 689명, 옥천 443명, 영동 252명) 가운데 1259명이 투표해 91.6%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보은 91,6%(631명), 옥천 86.7%(384명), 영동 96.8%(244명)로 나타났다.
이 축협은 2014년 보은축협이 경영난에 빠진 영동옥천축협을 흡수 합병한 뒤 지난 3월 합병 후 첫 조합장 선거를 치러 구희선 조합장(55)을 선출했다.
그러나 구 조합장이 보은군산림조합 조합장 선거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31일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을 확정받아 직위를 상실했다.


이에 따라 이날 보궐선거를 해 새 조합장을 선출했다. 새 조합장의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다.
맹 당선자는 “조합원의 뜻으로 당선된 만큼 조합원을 위한 조합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조합원의 단결과 조직 강화를 위해선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축협으로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생축장 우량송아지 생산 기지화 사업 추진, 한우 번식우 위탁사업 지속 추진, 후계농업인 육성과 조합원 자녀 축산승계 지원 사업, 우량암소 검정사업 강화, 동물복지와 가축사육단계 HACCP·친환경인증 지원 확대 등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맹 당선인은 보은중학교, 보은고등학교, 우송정보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 청년회장, 조랑우랑 운영회 감사, 보은축협 대의원,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 보은한우판매장식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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