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축제 땐 족구, 지용제 땐 탁구… ‘축제+체육’ 시너지 효과 ‘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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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축제 땐 족구, 지용제 땐 탁구… ‘축제+체육’ 시너지 효과 ‘빵빵’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1.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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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올 전국대회 9개
도단위 대회는 8개 유치
지역축제와 연계한 체육행사 때마다 타 지역 동호회 회원들이 옥천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옥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축제인 지용제, 포도복숭아축제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해 체육행사 개최 및 전국대회를 유치해 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단위로 치러진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전국초청 족구대회’, 및 ‘전국배드민턴 대회’는 전국의 동호인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옥천 지역의 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효과가 있었다.
이와 더불어 1500명 이상의 인원이 이날 옥천 지역으로 몰림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외이미지 상승효과도 함께 거뒀다.
또한 5월 지용제 시기에 맞춰 치러지는 ‘충청북도협회장기 족구대회’, ‘향수옥천 전국생활체육탁구대회’ 역시 1000여명 이상의 선수들이 이삼일 동안 옥천에서 시합을 벌이며 머물렀다.
올해도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의 도 및 전국 체육행사를 유치했다.
전광선 체육시설사업소 소장은 “체육대회행사가 기본적으로 생활체육활성화 및 동호인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지역경제나 축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했다”며 “전문체육인들은 옥천에 머무르지 않고 주변으로 빠져 나간다. 때문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3회 충청북도회장배정구대회(3월중)’, ‘제47회 충북소년체전(정구종목 4월)’,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 (4월 중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정구종목 5월)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시합을 위해 학부모님들과 함께 동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다 보니 외부 지역으로 나가지 않고 옥천에 머무르게 된다”며 “선수들과 가족들이 시합 후 축제에도 참여해 우리지역의 특산물을 자연스럽게 알리게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나아가 이들의 소비활동으로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년 옥천군에서 진행될 예정인 도 및 전국 체육대회는 다음과 같다.
군에 따르면 옥천군에서 개최될  2018년 전국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4월)’, ‘제21회 충북협회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5월)’, ‘제3회 향수옥천 전국오픈 탁구대회(5월)’, ‘제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전국초청 족구대회(7월)’,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오픈배드민턴대회(7월)’, ‘제11회 옥천포도배 농구대회(8월), ’제16회 성왕기 전국남녀궁도대회(10월) 9개 대회다. 이는 전년도와 같은 결과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각종 행사와 연계해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증대시키고자 했다”며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통한 종목별 경기력 향상 및 체육저변 활성화를 위한 선별적 대회를 개최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도 단위 체육대회는 ‘제3회 충청북도 회장배 정구대회(3월),  ‘제11회 충청북도지사기 게이트볼 대회(4월)’,  ‘충청권 남녀궁도대회(4월)’ ‘제4회 옥천향수배 생활체육 풋살대회(5월)’, ‘제1회 옥천향수 바둑대회(5월)’, ‘제1회 충청북도협회장기 체조대회(7월)’, ‘2018 충청권 향수탁구대회(10월)’, ‘제38회 선검추모 도내검도선수권 대회10월)’ 개최가 확정됐다.
전년도 보다 3개 대회를 더 유치한 옥천군은 “도 단위 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도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 26일~5월29일) 충청북도 일원(주개최지 충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옥천군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략종목인 정구 종목을 유치, 1,2차 평가전을 거쳐 5월경 전국소년체육대회(정구종목)의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며 “2003년부터 여자정구팀 창단 이래,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정구를 집중 육성 하고 있는데 올 전국체전대회를 통해 지역 내 학교체육활성화 및 정구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현재 옥천 군청 소속선수 7명 가운데 3명( 김지연, 조혜진, 고은지)이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죽향초등학교, 삼양초등학교, 장야초등학교, 옥천여자중학교 정구부 학생들이 미래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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