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명절을 전후해 각계각층의 많은 이들이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듯한 마음으로 손을 마주 잡았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보듬고 나눠준 그 훈훈한 이야기들을 모아 본다. <편집자주>
김영만 군수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주, 휴일에도 아랑곳없이 지역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민생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군수는 13~14일 옥천꽃동네성모노인요양원, 영생원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21개소를 일일이 찾아 200여명의 생활인들을 만나 명절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시설 생활인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고기 208kg을 전달하고 명절에도 쉼 없이 생활인들을 보살피는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14일 오후에는 옥천군새마을회(회장 강정옥) 20여명의 회원들이 나선 설맞이 환영대열에 합류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가래떡 등을 나눠주고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했다. 15일에는 군 모범운전자회(회장 유재열), 녹색어머니회(회장 오종란) 임원진 50여명과 함께 옥천역에서 귀성객맞이 캠페인과 환경정화활동에 동참했다.
같은 날 오후 김 군수는 관계 부서장 10여명과 함께 동이면 조령리 등 거점소독소 3곳과 옥천읍 구일리 등 이동통제소 4곳을 함께 돌며 AI방역체계를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외롭게 지내는 이웃들을 둘러보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명절도 없이 비상근무에 임하는 주민과 직원 여러분께 마음을 다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힘들고 수고스럽겠지만 지역을 위하고 주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근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