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후배들에 든든한 후원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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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후배들에 든든한 후원자 될 것”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2.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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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면민-출향인 모여 ‘이원 사랑 장학회’ 창립
이원면민과 출향인이 모여 고향후배들의 후원자 역할을 할 ‘이원사랑장학회’를 만들었다.

옥천군 이원면민과 출향인이 모여 고향후배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할 장학회를 만들었다.
학생 수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 지역민들이 뜻을 모아 장학회를 만들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본자금 1천8백만원으로 첫 발을 내딛는 ‘이원사랑장학회는’ 지난 1일 34명의 회원이 모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4일 200여명의 주민과 출향인 등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 날 총회에서는 김종완 이원초등학교 총동문회장(추진위원장)이 1천만원, 염진세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가 5백만원, 출향인 권수길 씨가 2백만원, 김지환 이원면 윤정리 이장이 1백만원을 내놓으며 고향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듬뿍 모아졌다.

‘이원사랑장학회’ 장학사업에 동참하고자 하는 주민, 기업체 등은 1인 1구좌(매월 1만원 이상) 또는 일시금으로 기탁할 수 있다.

김종완 이원초 총동문회장은 “고향사랑과 지역 인재육성이라는 한 뜻에 열정을 갖고 동참해주신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 사람의 열 걸음이 아닌,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내실있는 장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염진세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 심는 마음으로 미래를 보고 장학사업에 동참해 나가겠다”며 “소중하게 모아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 학생들이 장차 우리고장을 빛내는 우수한 인재로 커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축사에서 “이원사랑장학회 설립이 동력이 되어 이원면 지역이 더욱 풍요롭게 될 것”이라며 “모든 추진위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재세 국회의원은 “이원에 와서 감동적인 이원사랑장학회 출범식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학생들을 위한 장학회 설립은 저출산을 깰 수 있는 중요한 대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러한 내용을 국회와 청와대까지 알려 대한민국 전체 면민에 ‘이원사랑장학회’같은 취지의 재단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이사진은 김종완, 강호연, 이정훈, 김진명, 염진세, 권수길, 김대환, 김천진, 김지환, 박병훈 ,정보용, 김봉섭, 강대우, 조민식, 김우현, 이재헌 등 16인으로 구성됐다. 감사는 김회천. 이원봉으로 구성했다. 임원진은 주민자치위원장, 리장협의회장, 영농법인대표, 바르게위원장, 체육회장, 청년회장, 장학금 100만원 이상 기부자들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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