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료 92.5%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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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해보험료 92.5%까지 지원
  • 박현진기자
  • 승인 2018.02.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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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이 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도내에서 가장 높은 92.5%까지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동해 등 각종 재해발생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을 때 적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다.

최근 이상기온 등으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추세다.
옥천군에서도 지난해부터 국비(50%), 도비(15%), 군비(20%) 외에 7.5%를 군비로 추가 지원하며 가입률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타 시군의 추가 지원율이 5% 정도에서 아예 없는 것에 비하면 군은 도내 최고인 7.5%까지 지원하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있다.
농가에서는 보험료가 100만원일 경우 7만5000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가입신청은 해당 지역 농협이나 품목 농협에서 받고 있으며 가입대상은 새로이 추가된 양송이, 새송이, 메밀 등 3개 품목을 포함해 벼, 복숭아, 콩 등 총 50개 품목이다.

가입기준 경작면적은 보통 1000㎡ 이상 경작 시 가능하지만 품목에 따라 다소 기준이 다르다. 단, 단동 비닐하우스는 800㎡ 이상, 연동 비닐하우스는 400㎡ 이상 돼야 가입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총 319농가에서 벼, 옥수수, 인삼, 사과 등 342개 품목 480여 ha에 대해 가입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이 도내에서 자부담 비율이 가장 낮은 관계로 농사를 짓고 있는 군민들이 보험에 가입하기 가장 유리한 조건에 있다”며 “언제 덮칠지 예상하기 어려운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품목별 가입 시기를 확인해 많은 농가에서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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