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군수선거 3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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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군수선거 3파전 압축
  • 박승룡논설주간
  • 승인 2018.03.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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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전상인-김재종 격돌
도의원2선거구 황규철 독주
기초 가선거구 후보자 난립

6.13 지방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의 대진표가 윤곽이 잡히고 있다.
‘안희정 쇼크’로 시작된 미투(Me too)폭로 전이 벌어지면서 지방선거 판도에도 변화가 생기는 모습이다.

△기초단체장
옥천군수 후보는 자유한국당 김영만(67)현 군수와 전상인(50)국회의원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김재종(63) 전 충북도의원 등 3명으로 압축됐다.
김영만 현 군수가 10일 공천을 신청해 같은 당 전상인 국회의원 보좌관과 경합을 벌이고 민주당은 지난해 9월 일찌감치 김재종 전 도의원을 군수후보로 결정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김 군수는 청렴함과 투명한 군정운영과 재선 동안 군정을 무난히 이끌어 온 행정을 앞세워 지지세를 키우고 있고 전 보좌관은 50대의 젊은 기수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신선한 바람몰이가 예상되고 있다.
두 번째 도전인 김 전 도의원은 4년 전 김 군수에게 패하고 와신상담해 왔다. 이번 도전은   집권여당이란 호재와 맞물려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광역의원
충북도의원 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형용(58) 옥천군배드민턴협회장과 무소속인 박한범(58)현 도의원의 2파전이 예고된다.
자유한국당은 당원들의 요청에 따라 1선거구 후보를 내지 않고 박한범 도의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당내 결정이 마무리됐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이었지만 지난해 외유성 해외출장이 논란이 되면서 당적을 박탈당했다. 3선의 높은 경륜과 탄탄한 지지기반을 토대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형용 옥천군배드민턴협회장은 박 도의원과 동기로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정치신인으로 재선의원과 경쟁이 부담으로 작용되고는 있지만 여당의 지지세가 크게 작용하면 해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현 도의원이 독주를 하고 있다. 강한 영향력에 자유한국당은 후보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3선을 도전하는 황 도의원은 군수 후보군으로까지 거론될 정도로 당 내외 지지자들의 결집력이 강력하다.
젊은 이미지와 밝은 성격의 황 의원은 타고난 친화력으로 청년과 노인들에게까지 세대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초의원
옥천군의 정치1번지로 불리는 가 선거구(옥천읍)는 각 정당의 후보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경쟁구도가 형성되었다.
자유한국당 유재목(56)현 옥천군의회 의장과 조규룡(60)옥천군 이장협의회장이 공천신청을 마치고 선거채비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임만재(57)현 군의원과 김종율(55)전 옥천군 기업인 연합회장, 이용수(53)전 주민자치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는 조영석(56)이 출마를 선언했다. 정의당은 박은경(43)햇다래마을 사무장이 출마한다.
무소속으로는 지역에서 열풍을 이끌고 있는 안효익(52)현 군의원이 기존의 지역구인 나 선거구에서 옮겨 3선을 노리고 있다.
나 선거구(동이·이원·군서·군북)의 경우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효서(56)동이면 이장협의회장과 김외식(63)전 이원묘목협동조합 대표가 공천신청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곽봉호(62)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단독으로 출마한다.
다 선거구(청산·청성·안내·안남)는 안효익 현 군의원의 지역구 이동으로 인해 정치신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손석철(57)전 청산농협 이사와 최연호(65)현 군의원이 출마를 점치고 있고 자유 한국당은 추복성(60)전 옥천읍장이 단독으로 준비 하고 있다.

△비례대표
당세가 높은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먼저 내정하고 자유 한국당의 경우 아직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의순(59)전 시니어 클럽 관장을 후보로 정하고 모든 여당 행사에 후보들과 동일하게 참석하면서 세 불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유 한국당은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내부 조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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