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 옥천군농업인대학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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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옥천군농업인대학 입학식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3.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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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학교도 개학… 귀농인 농촌생활 활력 기대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옥천군농업인대학과 신규농업인학교가 입학식을 마쳤다.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제15기 옥천군농업인대학’이 9일에는 신규농업인학교가 문을 열어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일 농업인대학 입학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해 유재목 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올해 신입생 169명(포도 40명, 복숭아 73명, 산업곤충 56명)의 입학을 축하했다.

농업인대학 교육은 지역특목품목을 선정해 재배기술 및 유통, 판매 마케팅에 대한 중장기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전문농업분야에 대한 이론의 체계화로 지식기반 사회에 적합한 농업 인력으로 육성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3월8일에 개강해 11월 29일까지 교육이 실시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론과 현장학습을 병행해 센터 내 농업인 교육관과 선진농업 현장에서 운영된다.

옥천농업인대학 교육은 산업곤충 과정과 미래전략작목 과정으로 운영된다. 산업곤충 과정은 미래형먹거리 및 의약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에 대한 사육 및 이용기술교육을 실시해 곤충사육 및 희망 농가를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센터내 지도사와 농촌진흥청, 농업관련연구소 및 시험장, 농업대학 등에서 초빙된 분야별 전문가가 맡는다.
군 농업인대학은 지난 2004년 처음 개설돼 지난해까지 41개 과정 1738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전국 최고의 농업전문가를 육성하는 과정으로 정착했다. 졸업생들은 각 지역농업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6기 신규농업인학교’ 입학식이 이어졌다.
신규농업인학교는 신규농업인에게 농촌생활 적응 및 영농정착 기술 교육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증진 및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기초영농교육, 귀농·귀촌정책 설명, 지역민과의 융화합 요령, 선도농가 및 선배 귀농인 사례발표 등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과 선진농업 현장에서 운영되며 농업기술센터, 농업관련 연구소 및 시험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강사진을 구성해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인철 농촌지도사는 “신규농업인(귀농․귀촌)교육은 제2의 삶을 준비하는 귀농인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해 귀농·귀촌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한 교육생은 “귀농 1년차 이곳 생활이 적응이 안되어 많이 우울했는데 이곳에서 유용한 정보도 알게 되고 귀농인들과의 교류로 친목을 도모하며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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