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복위운동을 벌이다 발각돼 순절하신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백촌 김문기선생 562주기 추모제가 지난 21일 선생의 고향 옥천군 이원면 백지리 충의사 경내에서 봉행됐다.
묘정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이원면과 백지리 주민과의 협조를 통한 추모제향이 진행됐다. 이후 영동 난계국악단 제례악 연주와 정순철짝짜꿍어린이 합창단의 사육신가 중창으로 행사 분위기가 고조됐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제에서 초헌관은 김성식 옥천부군수, 아헌관은 김진기 대종회장, 종헌관은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이 각각 맡아 백촌선생의 충의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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