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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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 시작
  • 김나예기자
  • 승인 2018.03.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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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옥천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
K-water 옥천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에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옥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3일 옥천읍 삼양리 상수도 현대화 사업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명도 군 상하수도사업소장 및 정진표 K-water 충청현대화사업단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22년까지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녹물발생, 이물질 유입예방, 누수 저감을 통해 유수율을 63.3%에서 85%까지 향상시키는 등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군은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국비를 포함 총 사업비 236억 원을 투입하고 전문기관인 K-water와 협업을 통해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 노후 수도관 62km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수도시설의 현대화를 시행한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2억 원(165만3000㎡)의 수돗물 생산비용이 절감되어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수도 고명도 소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상수도 운영의 선진화를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물 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K-water와 긴밀하게 협력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표 충청현대화사업단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K-water의 상수도 운영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옥천군민이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해 12월 K-water와 ‘옥천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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