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옥천의 미래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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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옥천의 미래는 아름답다
  • 임요준편집국장
  • 승인 2018.04.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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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사업 이어 혁신적 공약사업 순조롭게 펼쳐
인구절벽, 지역경제 활성화는 해결되지 않은 과제
“예산집행 위주 사업은 지양, 평가도 질적평가 중요”

옥천군 민선6기가 종착점에 다다르고 있다. 지난 4년 간 옥천군 미래 100년을 향해 발전기반구축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바쁜 걸음을 이어왔다. 연속기획 군민과의 약속 이행 검증 마지막 보도에 이르러 옥천향수신문은 ‘변화하는 옥천’을 볼 수 있었다. 튼튼한 경제기반을 바탕으로 평생학습원의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 등 주민의 삶의 질은 4년 전보다 분명 향상됐다. 그럼에도 인구절벽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이번 호는 공약검증 마지막 회로 지난 보도를 재점검하고 공약이행의 잘된 것과 잘못된 것을 총정리한다. 이는 잘된 것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 된 것은 명약으로 삼기를 바라는 본지의 순수한 마음이라는 것을 밝힌다. 〈편집자주〉

 

옥천군 민선 6기는 김영만 군수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5기에서부터 이어졌다. 군의 최고 정책지도자가 바뀌면서 겪는 지난 정책과의 연계성문제는 발생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민선6기는 민선5기의 사업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공약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할 수 있었다. 지난 2014년 민선5기 공약평가단 운영을 마무리하면서 김 군수가 남긴 말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당시 김 군수는 “평가단은 전국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모범적으로 운영됐으며,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했다.
여기에 당시 공약평가단 이태우 단장은 “평가단의 활동은 유권자가 직접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확인하는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를 조성하고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기초단체에서 찾아보기드믄 공약평가단 운영에 대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6기는 김 군수의 4년 사업을 연장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었다. 민선6기는 그간의 민선5기 주민참여 시책을 계승 발전시켰다. 그에 못지않게 미흡한 점은 보완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펼쳤다. 대내외적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일자리 창출과 시장중심 투자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활성화 정책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재래시장·중소상공인 자립경제 기반구축,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기업육성, 노인․장애인․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가공·유통·관광 등을 융복합한 6차 산업 활성화를 농업에 접목해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군민으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농촌 미래 조성을 위해 숨 가쁜 담금질을 계속했다. 대표적 성공사업으로, 기업유치를 위한 제2의료기기산단 조성사업, 농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농기계임대사업, 사통팔달 도로 확충, 가임여성을 위한 건강검진 실시, 체류형 전통문화체험관 조성사업, 정부 산하기관 유치 성공, 투명인사를 위한 인사위원 공개모집 및 심의회 운영 등을 꼽는다. 특히 농기계임대사업은 타 지자체에 비해 저렴하고 체계적 임대료 책정으로 농민들의 부담을 확 줄였다. 또한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은 저출산 시대에 가임여성의 건강을 챙겼다는데 특이할 만하다. 투명인사를 위한 인사위원회 위원을 임명권자인 군수재량대로가 아닌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했으며, 공무원간 공정한 평가를 위해 조직 내 심의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진행한 것은 충북도내에서도 유일하게 펼친 투명인사제도다.

반면 인구감소에 따른 인구절벽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국가적 신생아수 감소와 탈농촌 현상에 따른 옥천군 인구감소는 출산 축하금 확대와 다자녀가구 우대 사업에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았다.

공약평가단 김규원 단장은 “공약사업의 추진은 정상적으로 잘 이뤄졌다”면서도 “일부 사업은 예산집행에 치중돼 있다. 예산이 집행되었다고 성과를 이룬 것은 아니다. 이런 사업은 지양되어야 한다. 또한 사업 평가에 있어 양적평가만은 의미가 없다. 양적평가와 더불어 질적평가가 동시 이뤄져야 한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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