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그것은 또 하나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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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그것은 또 하나의 자신감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8.16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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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강사, 소외계층에 자격증 도전 수업
김혜자 강사의 지도하에 새로운 꿈을 키워가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옥천읍 장야리 한 카페에서는 커피를 내리는 손길이 분주하다. 소외계층 4명이 총 10회 걸쳐 진행되는 바리스타 과정을 배우고 있는 것.

지난 14일 6회째를 진행해 온 바리스타 김혜자 강사는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하나라도 배워 자립의 꿈을 키워가는 수강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그들이 커피 수업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잃어버린 웃음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22세부터 6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꿈을 이루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강생 p씨는 “제빵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커피를 배워 놓으면 취업이나 나중에 창업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며 “커피에 관한 정보나 역사, 여러 가지 커피 맛을 새롭게 알게 돼 무척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업을 하면서 커피를 만들고 내리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말하는 수강생들은 이곳에서 수업을 마치면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들은 하나 같이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꿈꾸고 있어 배움의 열기가 그 어느 곳보다 뜨거웠다.
김 강사는 앞으로 다문화가족 여성들에게도 바리스타 과정 수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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