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죽향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유재광)가 지난 3일 250여 동문들과 다문화가족 23가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향관에서 개최됐다.

황성옥(69회) 사무국장은 “이번 총동문회에서는 특히 서울 경기 지역 출향인 선배 30여명 참석해 동문들 간 결속력이 깊어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모교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55회 동문회(회장 김광순)에서 자체적으로 음식을 마련해 선·후배들에게 식사를 대접함으로써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김광순 55회 동문회장은 “뷔페로 하면 동문회 적자가 생기는데 이러한 경비를 줄여주기 위해 우리 기수들이 10여년 만에 음식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죽향초 동문회 활성화와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죽향초 총동문회를 개최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힘쓴 유재광(60회) 총동문회장은 “죽향초등학교는 우리 동문들이 나고 자란 터전”이라며 “모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해 화합과 단결로 서로간의 정을 돈돈히 쌓아가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도복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