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을 다이어트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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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다이어트 하라”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1.03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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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명상다이어트’ 동호회
기천무 통해 몸과 마음 수련
‘마음명상다이어트’ 회원들.

삶이 풍요로워지면서 몸의 비만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이어트는 현대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수많은 대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비만은 건강뿐 아니라 외모를 보기 싫게 만들기도 하고 자신감을 잃게 만든다.

눈에 보이는 몸의 비만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비만이 더 심각하다. 육체적 비만은 지방이 과다하게 쌓인 질병이라면 마음의 비만은 미움, 절망, 원한, 좌절감, 죄의식, 피해의식, 우울증, 소외감, 우월감, 자만심 등 감정덩어리들이 쌓여 만든 질병이다. 이러한 현대인의 질병에 몸과 맘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동호회 회원들이 있다. 일명 ‘마음명상다이어트’ 동호회(회장 최찬호·기천무동호회라고도 함)다.

동호회 20명 회원들은 목요일 7시부터 9시까지 옥천군체육센터에서 수련을 한다. 2010년부터 기천무동호회를 진행에 오다가 2016년 평생학습원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이어오고 있다. 심신수련을 통해 군민들이 마음의 욕심을 내려놓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동호회 활동이다.

최찬호 회장은 “마음명상다이어트는 한 단계 몸과 맘을 업그레이드 시킬 방법”이라며 “옥천 군민이 많이 참여해서 마음의 번뇌를 털어내고 몸도 기천무 수련을 통해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목요일마다 ‘마음명상다이어트’ 동호회에 기천무를 전수하고 있는 조성호(기천협회 명상 원장) 강사는 “기천무는 단전호흡 위주로 하는 기 수련법으로 몸 수련법과 마음 수련 심법이 있다”며 “수련을 통해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생각 거품들을 걷어낸다면 자신의 실재가 투명하게 드러나게 된다”며 “지금까지 알고 있던 자신의 모습이 아닌 참 자아를 알게 되고 이렇게 참 자아가 드러나는 순간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뀐다”고 강조했다.

황예순 회원은 “주로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가 줄고 허리가 아프신 분들이 호전되는 것을 많이 봤다”며 참여를 권유했다.

마음명상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지역민은 평생학습원이나 010-4485-77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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