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빵 들고 산타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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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빵 들고 산타가 왔어요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12.2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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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
조합원들과 국화빵으로 소통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에서 군 직원들에게 갓 구운 국화빵을 나눠주며 화이팅을 외쳤다.

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산타복을 입은 김재종 군수와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 고운하 지부장과 이승우 수석부지부장, 몇몇 노조원들이 갓 구운 국화빵을 들고 군청 종합민원과 사무실로 들어선다. 국화빵을 받아든 직원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퍼진다. 일을 보러 온 민원인들에게도 국화빵과 덕담을 건넨다. 국화빵 한 봉지로 전해지는 훈훈한 풍경이다.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가 올 한해 650여 명의 조합원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훈훈한 나눔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옥천군지부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쳐 ‘국화빵과 소통해요’란 주제로 풍요와 희망의 경자년을 상징하는 국화빵 2020개를 직접 구워 조합원들과 함께 나눴다.

이번 행사는 옥천군지부 조합원 가입률이 95%로 도내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데다,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노사문화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며 조합원들로부터 받은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김재종 군수도 함께 참여해 직원들과 덕담을 나누며 그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옥천군새마을회에서도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국화빵 기계를 이용해 빵 만드는 작업을 함께 하는 등 노 사 민의 참여로 더 풍성하게 꾸며졌다.

김재종 군수는 “공무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복지를 위해 옥천군 노사가 서로 협력해 상생과 소통의 참된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노조와 함께 연말을 풍성하게 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뜻 깊고 든든한 노조 덕분에 옥천의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운하 지부장은 “올 한해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참 값진 한해였다”며 “타 지자체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는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가 되기 위해 내년에도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따뜻한 국화빵을 받아든 종합민원과 유영미 팀장은 “산타복을 입고 국화빵을 나눠주는 색다른 행사가 인상 깊었다”며 “공무원노조에서 직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가까이서 격려함으로써 일하는데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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