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중화에 앞장… 인식개선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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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중화에 앞장… 인식개선 위해 노력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06.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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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세(57.사진) 옥천군골프연합회 회장
이승세(57.사진) 옥천군골프연합회 회장

골프는 아직 서민들에게는 다른 운동에 비해 비용이나 장비에서 다가가기 쉽지 않은 운동이다. 그러나 스크린 골프장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골프인구는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골프인구 저변 확대와 골프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승세 옥천군골프연합회 회장을 만나봤다.

옥천군골프연합회는 어떤 단체인지요.
“골프연합회는 2008년에 설립한 단체로 선후회클럽, 온그린클럽, 한마음클럽, 이원핸디클럽, 옥사골클럽, 향수클럽, 시니어골프클럽, 여성골프동호회 등 8개 클럽 1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단체입니다.

한 마디로 골프를 사랑하는 애호가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임으로 골프연합회 회원들은 옥천의 골프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활동을 주로 하는지요.
“일단 운동을 목적으로 한 단체이기 때문에 골프를 치는 회원들과 대회에 출전하는 골프선수의 실력 향상을 목표로 지원과 강습 등을 하고 있습니다.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골프를 정치인이나 사회지도층, 부유한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그릇된 정서를 불식시키고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여러가지 형편상 골프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분들을 위한 멘토로 활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옥천에 골프장이 없는데 골프는 어떻게 치는지요.
“현재 옥천에는 골프장이 없어 골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대전, 보은, 영동 등 외부로 공을 치러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부로 나가서 운동을 하다보면 골프장과 인근 가게에서 쓰는 비용이 상당합니다. 이렇게 거리가 먼 골프장에 가서 운동하는 것도 버거운 일이지만, 골프장이 없어 7회째 개최하고 있는 ‘옥천군연합회장기 골프대회’를 외부에서 치르고 있는 형편입니다. 골프인구도 점차 늘고 있고 옥천군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골프장이 한 곳 정도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클럽대항전이나 연합회장기 골프대회를 옥천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합니다.”

향후 계획은 있으신지요.
“지난해 보은 아리솔CC에서 ‘제7회 옥천군연합회장기 골프대회’를 열면서 대회만 즐길 것이 아니라 지역민들을 위해 좋은 일도 하자는 의견을 모아 옥천군장학회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장학금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도록 할 것입니다. 또 골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회원들과 상의해 봉사활동도 더불어 할 계획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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