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는 꽃샘의
찬바람이 장승처럼 버티고
고사리 손 애기 주먹은 백배의
무게를 어깨에 지고 출발하니
한 뼘 두께 언 땅이 방해하네.
님이시여, 당신의 거룩한 손으로
잡아주시고
따뜻한 눈길로 훈풍을 불게 하여
매화꽃 버들강아지 마중 갈 때
코로나 떼어 놓고 우리끼리
어깨동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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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에는 꽃샘의
찬바람이 장승처럼 버티고
고사리 손 애기 주먹은 백배의
무게를 어깨에 지고 출발하니
한 뼘 두께 언 땅이 방해하네.
님이시여, 당신의 거룩한 손으로
잡아주시고
따뜻한 눈길로 훈풍을 불게 하여
매화꽃 버들강아지 마중 갈 때
코로나 떼어 놓고 우리끼리
어깨동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