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병 전 민정당 사무총장 별세 ··· 향년 8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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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병 전 민정당 사무총장 별세 ··· 향년 83세
  • 천성남국장
  • 승인 2016.07.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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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

 옥천청산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준병 전 민정당 사무총장(사진.전 자유민주연합 부총재)가 지난 3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박 전 사무총장은 대전고와 육군사관학교 12기 출신으로 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육군 보안사령관을 거쳐 1984년 육군 대장으로 예편했다.

이후 1985년 12대 총선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 민정당 소속으로 당선해 13, 14대 총선까지 내리 3선에 올랐다.

민정당·민자당·자민련 사무총장과 자민련 부총재 등을 지냈다. 6·25한국전쟁이 터지자 사병으로 자원입대해 참전했고 병장 계급으로 육사에 입학해 소위로 임관했다. 군 위탁 교육생으로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와 국민대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했다. 육사 교수, 서경대 석좌교수도 지냈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육군 20사단장으로 진압작전에 투입됐다. 1996년 소급입법인 5·18특별법에 따라 12·12 군사반란에 참여한 혐의로 구속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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