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도 프로의식만 있으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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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도 프로의식만 있으면 가능”
  • 천성남국장
  • 승인 2016.08.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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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1호’ 택배소장의 인생역전

옥천 동이출신 황선건(51·이학박사·사진)씨는 초·중·고 시절에는 운동선수로, 그 후 부산 경성대 감독으로 활약하다 팀 해체로 낙향하여 택배사업에 손댄지 4년 만에 ‘명장 1호’라는 영예를 얻은 후 잘나가는 길을 뒤로하고 급기야는 또 다른 인생역전을 꿈꾸고 있다. 황씨는 “경성대 시절에는 10종경기로 전국육상선수권 대회 종별대학 대항1위를 휩쓸었지요. 박사과정서 10종 경기로 논문을 통과해 2012년 8월 이학박사 학위를 받아 전문 체육인으로의 바탕을 마련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동이초(40회), 동이중(10회)때 전국소년체전 투포환 선수로, 충북고(11회) 시절에는 전국대회 종별대회인 KBS전국육상대회 우승, 부산경성대 10종경기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1등을 휩쓴 엘리트체육인으로 살아왔다. 부산 경성대에서 16년간 운동 감독을 지냈던 그는 팀 해체가 이뤄지면서 그 길을 떠났다. 홀연히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직업에 대한 아들의 질문에 돌연 결심하게 됐다”는 택배 사업의 길에 들어선지 4년 만에, 친절영업소장을 거쳐 1년 만에 최우수상과 함께 남들이 해내지 못하는, ‘명장 1호’라는 영예까지 얻어냈다.

빠른 판단력과 독특한 영업방식으로 서비스는 기본이고 고객들을 알아봐주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해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황씨는 “모든 일에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는 것과 ‘사소한 일이라도 프로’라는 의식을 갖고 생활한 덕에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아들을 보면서 무슨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씨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본다. 본사에서 친절서비스에 대한 강의 부탁을 받아 택배 일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전국 택배사업에 종사하는 영업소장들 앞에서 친절 노하우를 소개하는 아주 값진 시간이었다. 주말을 반납하며 한 강의였지만 나 한사람의 강의가 누군가에게 꿈과 용기를 가져다준다면 그보다 더 값진 일이 어디 있는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의 인생은 그동안 안 해본 것 없이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치른 용감무쌍한 도전인생을 살아왔다. “운동선수의 승부근성인 근면과 성실로 성취해냈다. 무엇보다 감각이 빠르고 스쳐지나가는 고객이라 할지라도 1년에 1만 2천명의 고객관리를 무난히 해왔다. 배송 시 도로명주소도 정리하고 고객을 관리하며 서비스는 기본이며 지역을 그림처럼 머릿속에 그려놓고 내 부모 내 형제처럼 대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뿐이다.

또한 황씨는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명감독, 명장 등 반열에 오를 만한 이름이 붙어 쌓인 노하우를 갖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도사가 되고 싶어 새로운 길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사단법인 A플러스성공자치연구소에서 갖고 있는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A플러스성공자치연구소는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은 중부권 유일의 교육, 연구용역, 강사 양성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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