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시범단 케이팝 버금가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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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시범단 케이팝 버금가는 인기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11.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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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 열광의 도가니로

2009년부터 태권도의 종주국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알리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단장 나일한)이 지난 25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된 하이코우컵 차이나오픈 태권도대회 개막식 시범 공연을 화려하게 펼쳤다.

22명으로 구성된 남녀시범단원이 ‘하이난의 메아리’라는 주제로 30여 분간 펼친 시범에서는 품새와 고난도 기술격파, 공중격파 시범, k-pop 음악에 맞춘 태권무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대회 관계자 및 참가한 선수, 중국 현지 관중 1000여 명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태권도는 대한민국이 세계에 선물한 평화의 상징”이며 “WT 시범단은 스포츠로 평화, 박애 정신 등 휴머니즘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을 이끄는 나일한 단장은 나고 자란 곳이 옥천이며, 선수 생활과 함께 경희대 태권도 학과를 졸업 후 국내 태권도계에서 활동하다 전 중국 여자태권도국가대표 감독을 연임하였고, 현재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시범단을 이끌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를 누비며 태권도의 위상을 펼쳐 보인다. WT 시범단의 대표적 활동으로는 2016년부터 스위스 제네바의 UN 사무소 시범 공연을 비롯해 교황청 공연, 이탈리아 갓 탤런트와 미국 NBC 방송의 인기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골든 버저를 받으며 각국 ‘갓 탤런트’ 시리즈에 최고의 초청 대상으로 추대되고 있다.

또한, 전년도 10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 스포츠 분야의 UN 총회로 불리는 AN0C(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회) 어워즈 시상식에서 펼친 태권도시범 축하 공연은 세계 200여 개국 NOC(국가올림픽위원회) 및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나일한 단장은 “K팝 인기와 더불어 태권도의 인기가 세계화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WT 태권도 시범단이 그 중추에 있다”라며 “교황청 시범 공연, ANOC 어워즈 행사 공연은 태권도의 화려함과 우수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알릴 수 좋은 기회였다. 시범단이 세계 각국을 찾아가 상시 공연하도록 기업이나 독지가의 재정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편, WT는 지난 18일 춘천 강원체육고등학교에서 기량이 출중한 내/외국인 태권도 유단자를 대상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 파견단원 선발 오디션을 갖고, 세계인의 스포츠축제 올림픽에서 태권도 종주국 위상을 높이는 시범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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