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단위 마을 곳곳을 누비며 마을 주민, 노약자와 아이들이 보편적 이동권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 되고 있는 옥천 마을순환버스 운영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갖는 등, 군의회의 발빠른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난 15일 옥천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옥천 마을순환버스 연구회(대표의원 박정옥)’가 군의회 간담회장에서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관계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연구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옥천 마을순환버스 연구회(박정옥, 박한범, 김외식, 송윤섭 의원)는 그동안 8개 면으로 찾아가는 간담회 개최 하고 전북 최초로 마을버스 공영제를 도입한 완주군 견학 등을 통한 옥천군 현황, 주민의견 수렴, 타지역 사례를 분석하는 등 면지역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옥천군 마을순환버스 도입 방안을 모색해 왔다.
(재)충북연구원 홍성호 선임연구위원은 최종보고에서 “촘촘하고 두터운 면소재지 중심 대중교통 환경 조성” 비전을 제시하고 마을순환버스 도입으로 면 소재지에 30분 이내에 도달을 목표로 하는 연구용역 결과를 설명했다.
옥천군 면소재지 중심 마을순환버스 도입 방안에 대해 △면지역 단계별 확산△효율적 운영체계 구축△마을순환버스 도입에 따른 소요예산 분석 등 세부적인 단계실적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면소재지 중심의 마을순환버스 도입방안에 대해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포함해 참석자의 의견수렴 및 질의 응답을 끝으로 이날 최종보고회는 마무리됐다.
박정옥 연구회 대표의원은 “2024년에는 세수부족에 따른 지방재원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며,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많은 난제가 남아 있지만,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옥천에 맞는 농촌형 교통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옥천버스운송(주)는 기존 인력체계를 갖춘 버스 업체가 마을 순환버스 운영에 동참할수 있다는 의지를 남겨놓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