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예술인 참여로 인재발굴 토대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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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예술인 참여로 인재발굴 토대마련 필요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12.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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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주 의원, “군 행사, 옥천 예술인 참여기회 확대 필요”
안효익 의원, “문화 혜택은 가능한 많은 군민들이 누려야”

<문화관광과>

조동주 의원이 문화관광과에서 추진하는 관내 행사에 옥천 예술인을 적극 참여시켜 인재발굴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관내 행사 개최시 옥천출신들의 예술인 참여 확대를 제안했다. 조 의원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출연 인원들을 보면 외부 초빙이 대부분이다. 지난여름에 시행했던 ‘우리 가락 우리마당 행사’도 외부인 참여 행사다”라며 “옥천군에도 기본을 갖춘 예술가가 많이 있다. 군에서 참여 기회를 확대해 관심을 가져줘야 더 큰 예술인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은 문화관광과장은 “‘우리 가락 우리마당 행사’는 충북문화재단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된 사업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외부공연이 필요한 사항이었다. 그리고 그 행사의 식전무대는 옥천 예술단체가 출연했다. 외부공연 진행시 옥천 문화단체에도 연락해 식견을 넓힐 수 있도록 관심 갖고 있다. 옥천출신 예술가 참여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주민 문화생활을 위한 가수콘서트가 일부 기획사만의 편의만을 고려해 정작 주민편의는 부족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화관광과 소관 가수 초청 라이브 콘서트의 경우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는 높았지만 협소한 공연 장소 선정을 이유로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안효익 의원은 지난 10월에 진행했던 ‘휘성 & 바다 뮤직페스티벌’을 언급하며 장소 선정 기준에 대해 물었다. 이 콘서트는 올 공연예산 중 가장 많은 예산인 7260만원이 투입됐지만 전석 매진에도 불구하고 관객수는 478명에 그쳤다. 휘성과 바다의 대중성과 인기를 감안했을 때 문화예술회관보다는 더 많은 관객이 관람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을 선택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공연 관련 예산이 매년 조금씩 상향되고 있는 상황이고, 예산 규모에 맞게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민들이 늘어야 한다”라며 “옥천체육센터와 같이 넓은 콘서트 장소를 선정하지 않은 이유를 확인했더니 기획사가 그 장소를 거절했다고 전달받았다. 기획사의 편의에 맞춘 장소선정이라니 황당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 가수 선정 시 연간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공연들이 한 기획사에서만 이용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예산 규모가 가장 큰 가수 콘서트는 같은 기획사에서만 가수를 초청했다. 이정도 예산이면 더 많은 군민들이 더 좋은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다. 다양한 기획사를 고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문화관광과장은 “그 외 행사에서는 다양한 기획사를 활용해왔는데 규모가 큰 콘서트 기획사가 같은 점은 미처 고려하지 못했다. 앞으로 콘서트 개최시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소선정에도 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연호 의원은 옥천 최대 축제인 지용제가 충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충북도 축제로 선정이 된 지자체는 등급별로 3000만원부터 최대 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 혜택이 있다.

이외에도 정부에서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축제, 최우수축제, 우수축제, 유망축제에 선정되면 수억원대의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최 의원은 “충북도 유망축제 선정은 담당 실과장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한 것”이라며“충북도 유망축제에 이어 문체부 축제 선정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김 문화관광과장은 더 노력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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