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2016년도 ‘10대 군정 성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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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2016년도 ‘10대 군정 성과’ 선정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12.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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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활용하는 역사·문화·생태 포괄 사업 전개
제 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사업 순조롭게 진행
사업비 160억 취정수장 증설사업 용수부족 해결
묘목공원·유통단지 조성 옥천묘목 명품화에 기여

옥천군은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군에서 추진한 주요시책과 각종 사업 등 주민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이슈를 대상으로 ‘10대 군정 성과’를 선정한다.

10대 군정 성과는 2016년에 추진한 다양한 시책 및 사업 중에서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거나 공모사업 등을 통해 지방재정에 기여한 사업, 외부평가에서 수상한 옥천을 홍보하는 사업 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 대청호를 활용하는 미래 성장거점 추진사업 진행

대청호를 활용한 각종 역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대청호를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대청호 생태습지 조성사업은 현재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고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도 연구용역을 발주하기 위해 업체 선정을 서두르고 있다.
또 장계관광지 활성화 사업은 충청권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계획 등 정부 종합계획에 반영돼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꿈엔 늘 향수 누리 조성사업’ 관광허브 지역 구축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

‘꿈엔 늘 향수 누리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선정돼 옥천 구읍 일원에 역사·문화·생태를 어우르는 관광허브 지역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관내 산재돼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정지용생가 및 문학관, 육영수여사 생가가 있는 구읍 일원을 지역관광 산업의 허브로 재창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꿈꾸는 향수쉼터 조성, 실개천 따라 향수길 조성, 향수누리마을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향수누리 조성사업 선정으로 29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사업 평탄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위치도.

2014년부터 사업비 574억원의 규모로 추진 중인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4월 충북도의 최종 승인을 받아 평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옥천읍 서대·가풍·구일리 일원에 35만2000㎡의 부지에 옥천 의료기기 농공단지와 연계한 산업클러스터 형성 및 지역경제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바이오 식품 및 의료기기 관련 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2019년 공사가 완료되면 1528명의 고용창출과 541억원의 지역총생산 증대가 예상된다.

◇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용수부족 문제해결

그 동안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 용수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군은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사업지원을 요청해 지난 10월 총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하는 취정수장 증설사업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공업용수와 아파트 단지 등 생활용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 녹색 탐방로·휴-포레스트 조성사업 원활

장령산 자연휴양림.

수북~장계 녹색 탐방로 조성사업과 자전거도로 확충, ‘휴-포레스트 조성사업’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탐방로 조성사업은 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실시설계를 완료한 데 이어 2017년 사업 착공을 목표로 서두르고 있다.

또 옛 국도 37호선 자전거도로 확중 사업도 연차별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계곡 탐방로를 조성한 장령산 자연휴양림에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이는 ‘휴-포레스트 조성사업’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 전국 최대 규모 묘목공원·유통단지 조성사업 주목

묘목 산업 특구인 옥천군에 전국 최대 규모의 묘목공원과 대규모 묘목유통단지 조성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묘목 산업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이원면 이원리 일원 22만9280㎡에 대규모 묘목공원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테마공원 공모에 선정돼 총 162억원을 들여 묘목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공원에는 묘목의 역사와 다양한 품종을 보여주는 전시관과 숲 속 쉼터, 생활체육을 즐기는 다목적구장, 야외학습장, 물놀이장,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묘목공원 인근 17㏊에 2018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100여개 농원을 이주시켜 각종 묘목을 판매하는 대규모 유통단지도 조성해 묘목생산 이력제나 원산지표시 단속 등 옥천 묘목을 명품화한다는 방침이다.

◇ 지역발전과 안전한 생활 위한 정주기반 구축

정지용 문학관.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과 함께 모든 군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정주기반을 구축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군도와 농어촌도로 정비 사업에 45억을 투입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했다.
또 94억4000만원을 들여 버스승강장 설치와 마을 안길을 정비하는 등 취약지역 개발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군서면 주민의 오랜 숙원인 은행리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착공했고 13곳의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다람쥐택시’ 운영사업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도심지역의 주·정차난 해소 및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선관위 일원 1개소를 연내 준공할 예정이며 삼양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준공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 청산산업·옥천의료기기농공단지 분양률 80%↑

청산산업단지와 옥천의료기기농공단지 분양률이 80%를 넘기는 등 관내 산업단지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는 옥천군의 다양한 행정지원 및 인력지원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정부의 투자촉진지구 지정으로 결실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중부권 최적의 교통중심지로 우수한 입지여건과 인근 대전과 세종에 인접한 도시로서의 풍부한 인적자원 확보, 정주여건의 우수성 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집중 부각 시켰다.

이에 청산산업단지는 총 10개 업체 82.6%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옥천의료기기농공단지는 총 11개 업체가 입주해 84.9%의 분양률을 나타냈다.

◇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 실현

군민과 소통으로 공감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하는데 이바지 했다. 그 동안 군은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정책 실명제를 철저히 이행하면서 주민에게 주요정책을 적극적으로 공개했다.
공약이행평가단, 정책기획단, 주민참여예산, 주민참여감사, 주민과의 대화의 장 마련 등 행정 전반에 걸쳐 주민참여를 더욱 독려했다.
이런 결과로 군은 올해 ‘2016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평가’에서 소식지 부문 우수상,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 정보공개 평가’ 우수상, ‘2016년 올해의 공감경영 평가’ 주민 공감 소통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 노인·아동·여성에 대한 열악한 환경개선 노력

노인과 아동, 여성에 대한 복지증진과 열악한 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영유아 양육부담 절감을 통한 여성의 복지증진과 안심 보육을 위해 1950명에게 42억18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시책을 적극 추진해 총 180회 1813명에 대해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 주민들의 맞춤형 보건서비스 등 선진보건 시스템 확충에 최선을 다해 추진한 결과 ‘제8회 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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