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가 내년도 의장단 업무추진비 30%를 자진 삭감했다.
군 의회는 옥천군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의 업무추진비 5952만원의 30%인 1792만원을 삭감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따라서 내년 업무추진비는 의장 1940만원, 부의장 960만원, 상임위원장(2명) 1260만원만 편성된다. 군 의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고통을 나누려는 취지라고 삭감이유를 설명했다.
‘판공비’로도 불렸던 업무추진비는 의장단이 업무와 관련해 쓸 수 있는 돈이다. 의장단은 의회사무과 직원 격려나 언론인, 집행부 공무원 간담회 등에 이 돈을 집행할 수 있다.
한편 옥천군을 제외한 보은·영동·괴산군의 2017년도 업무추진비는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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