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국가정원-교동호수생태공원 최우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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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국가정원-교동호수생태공원 최우선 추진”
  • 박현진기자
  • 승인 2017.10.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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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 밑그림 나와
장계국가정원 조성사업 구상도

대청호를 축으로 하나의 생태·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고자 하는 옥천군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이하 벨트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옥천군은 17일 ‘김영만 옥천군수와 유재목 군의회의장, 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벨트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군의 지리적 특성과 제도적 한계를 적용, 생태자원을 활용한 수변체험과 청정 자연환경의 자연체험, 문화예술의 감수성을 제공하는 인문학체험을 연계한 ‘생태문화관광지’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내용은 △장계국가정원 조성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 △안터생태습지 △오대리 숲길체험 △피실 숲속야영장 △석호리 생태예술마을 등 총 6개 사업으로, 이 중 개발 가능성과 효과성이 높은 ‘장계국가정원’과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을 우선 추진한다.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 구상도

장계국가정원은 기존 장계관광단지를 활용해 대규모 국가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창의력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어린이 물의 정원’, 시와 문학을 주제로 하는 웰빙휴양공간 ‘문학의 정원’, 군의 강점인 묘목산업을 부각시켜 묘목산업체험관을 조성하는 ‘묘목테마정원’, 사생대회 등 야외문학공간인 ‘참여의 공원’으로 구성된다.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은 기존 교동저수지와 지용문학공원, 현재 조성 중인 전통문화체험관 등과 연계해 예술과 자연을 접목한 거점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이 생태문학 체험을 할 수 있는 ‘지용문학공원’, 군의 다양한 특산물과 음식문화 체험이 가능한 지용 저잣거리의 ‘생태문화공원’, 전망대·스카이워크 등으로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게 될 ‘호수전시관’, 자연의 멋과 운치가 있는 ‘숲속전시관’ 등을 갖추게 된다.

2개 사업의 총 예산은 760억 원으로 연 60만 명의 관광객 창출 효과와 향후 30년간 총 1073억 원의 관광 편익, 1300여억 원 규모의 충북지역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최종용역 보고회 자료를 토대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정부예산을 확보해 2개 사업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대청호 규제지역이 군 면적의 83.9%를 차지하는 옥천군의 지리적 특성 등을 고려해 기존 관광지와 주변지역이 상생·공존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최종 목표는 충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산업을 육성함으로써 남부권 주역도시로 부상하고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수주한 이번 용역은 충북도의 ‘남부권 중핵도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도비 2억 6000여만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수, 지금까지 10개월 동안 업무협의, 현장조사, 의회 보고, 주민설명회, 중간 보고회 등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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