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교실 벗어나 온몸으로 자연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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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교실 벗어나 온몸으로 자연 만끽
  • 도복희기자
  • 승인 2017.10.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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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초, 덕의봉에서 체험학습…31일엔 사진전 열어
청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숲 체험학습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 청산초등학교(교장 최정랑) 전교생은 지난 18일 ‘덕의봉 숲 이야기’라는 주제로 에듀 숲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에듀 숲 체험학습은 청산면 덕의봉(543m)에서 저학년은 산 중턱까지, 고학년 학생들은 정상 부근 약수터까지 코스를 나누어 진행했다. 각 학년에 따라 오전 오후로 나누어 실시했다.
무리하지 않기 위해 1~4년의 덕의봉 등산을 시작으로 5~6학년이 이어서 등산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고학년들은 친구 사진 찍어주기, 단체 사진 찍기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숲 속에서 찍은 사진들을 한 군데 모아 31일 교내에서 숲 사진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저학년들은 산에 있은 재료(낙엽, 솔방울 등)를 가지고 와 ‘가을 꾸미기’ 체험활동을 했다.

이규형(청산초 5학년) 학생은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보다 교실 밖으로 나와서 친구들과 함께산에 오르는 것이 훨씬 재미있다. 힘들었지만 정상 부근까지 오른 점이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청산초 최정랑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고 가을 숲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봄에 실시한 덕의봉 등산 체험 때 봄의 숲 속 모습과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를 찾아보며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자연물(낙엽, 솔방울 등)을 줍거나 가을 풍경 속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좀더 숲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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