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육아종합지원센터분소 5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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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육아종합지원센터분소 5월 개소
  • 박현진기자
  • 승인 2018.01.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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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운영 이후 독립기관 전환 계획

옥천군에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가 올해 5월 개소될 전망이다.
옥천군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 설립에 총 1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150㎡ 규모의 건물을 임대해 1~2월에 리모델링을 하고 3~4월에 시범운영을 거쳐 5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중 1억원은 내외부 리모델링에 투입될 예정이며 4200만원(보증금 3000만원, 월 100만원)은 임대료로, 나머지는 운영비로 책정됐다.
분소에는 충북도 광역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파견된 1명과 군에서 고용한 1명 등 2명이 상근하며 운영하게 된다.
군은 이달 중 분소로 사용할 장소를 결정하고 3년간 운영한 뒤 독립기관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옥천군의회는 당초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는 독립기관이 아닌데다 충북도에서 1명만 파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센터는 일시보육서비스, 보육 프로그램과 교재 등 대여, 보육교직원 상담 및 구인구직 정보제공, 어린이집 설치 운영 등에 관한 상담 및 컨설팅 등을 할 수 있다고 돼 있 지만 현실적인 여건은 이런 사업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장난감 도서관 운영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충북도에 있는 전문상담사가 와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군은 초기 전문상담사가 주 2~3회 방문해 정보 교류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이후 확대, 운영하면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장난감 대여사업은 옥천지역자활센터에서 하고 있는 만큼 자활센터에서 일하는 인력이 파견되는 형태로 운영해 사업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옥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아이 돌봄 사업도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작지만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가 지역 내 아동육아사업을 총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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