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묘목축제 10년만의 장소 변경… 올핸 ‘묘목공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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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묘목축제 10년만의 장소 변경… 올핸 ‘묘목공원’에서 열려
  • 박현진기자
  • 승인 2018.01.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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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률 90%
프로그램 다양화
지난해 옥천묘목유통센터에서 열렸던 묘목축제 모습. 올해는 묘목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옥천묘목축제가 새 단장을 하고 다양한 행사 유치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묘목축제는 10년만에 이원 묘목유통센터에서 새로 조성되는 옥천묘목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열리게 된다. 예산 또한 3억2000만원으로 증액된 가운데 군과 옥천묘목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3월30일부터 4월3일까지 옥천묘목공원에서 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
옥천묘목축제는 19년 전 이원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소박하게 시작해 10년 전 묘목유통센터로 장소를 옮기면서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고 전국단위 묘목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난해 4만 명을 불러모았다.
올해 묘목공원으로 다시 장소를 옮기면서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주차장 부족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끄는 것은 현재 90% 공정률을 보이는 옥천묘목공원 준공 여부다. 묘목공원은 현재 막바지 공정이 한창이어서 축제기간에 무사히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원 묘목유통센터에 비해 옥천묘목공원은 사업부지가 넓은 만큼 채워 넣어야 할 편의시설과 많은 프로그램도 요구된다.
이에 추진위원회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다. 우선 축제는 무엇보다 먹거리가 풍부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옥천군지부와 함께 먹거리장터를 추진할 계획이다.
먹거리장터를 위해 다양한 메뉴와 볼거리를 선사하는 20~30대의 푸드트럭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묘목이라는 상품과 3월 말이라는 계절적 특성으로 화려한 꽃과 나무를 보기는 어렵지만 축제장을 찾은 이들이 직접 묘목을 심고 키울 수 있는 가식장을 만들 계획이다. 묘목축제기간에  한번 방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식장에 자신의 이름으로 묘목을 심어 계절에 따라 한번씩 나무가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원초등학교 운동장 등을 활용한 전국단위체육행사도 유치해 축제규모를 키우는 계획도 추진한다. 축제장소가 커진 만큼 지난해 150개 안팎이던 천막은 250개까지 확대한다. 지역 안팎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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