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오는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인식개선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장애인의 날을 널리 알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 된 것.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옥천군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스터, 웹툰, 수기(동시, 일기)를 공모했다. 총 83점이 응모한 가운데 그림, 웹툰, 수기 등 3개 분야 대상 6명, 우수상 6명, 장려상 12명, 지도자상 1명 등 총 24명을 선정했다.

포스터 부문 초등부 대상 김어령(장야초 4), 중등부 대상 김민희(옥천여중 1), 웹툰부문 초등부 대상 김어진(장야초 5), 수기부문 초등부 대상 김민중(안내초 6), 중등부 곽서준(옥천여중 1), 지도자상 김고은(장야초)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인식변화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통합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도 가고 싶은데/ 나는 왜 못 가는데/ 썩은 동아줄은 위험한데/ 타기 싫은데/ 나도 안전하고 싶은데” 수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민중 학생의 작품 전문이다.

도복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