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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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감사합니다”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5.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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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고, 스승의날 ‘청산감사제’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아 청산고 학생들이 모든 교직원들에게 특별한 상을 수여했다.

청산고등학교(교장 송영광) 제37회 스승의 날은 특별했다. 이제까지 선생님께 받기만 했던 상을 학생들 스스로 제작해 ‘특별 이벤트'로 ‘청산감사제’라는 시상식을 준비한 것.

Clean 자치단 학생들이 선생님을 위해 직접 상장을 제작해 드리는 깜짝 이벤트 진행은 모든 교사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청산감사제에서 송영광 교장 은 공모 교장 이후 상상 그 이상의 많은 학교 경영을 해주셨기에 ‘상상 그 이상’을 수여했고, 평소 전교생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아버지 같은 다정한 모습으로 사랑을 베풀어 준 김인권 교감은 ‘오토상’을 수여했다. 조리사는 ‘어머니 밥상’, 행정실 직원은 ‘어벤져스상’, 배움터지킴이는 ‘늘 곁에 항상’을 시상하는 등 학생들의 유머와 위트가 돋보이는 시상식을 가졌다.

청산고 학생들은 전 교직원과 행정실 담당자들에게도 모두 특성에 맞는 상을 제정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스승의 은혜 시 낭송과 감사의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조현민 학생회장은 “물질적인 것으로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며 “스승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감사의 행사가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송영광 교장은 “스승의 날이 교사와 학생에게 부담이 되고 꺼려지는 날이 아니라, 교사와 제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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