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국사암, 삼존불 후불탱화 점안법회
고엽제전우·농아인 등에 사랑의 물품 전달
고엽제전우·농아인 등에 사랑의 물품 전달
태고종 옥천 국사암(주지 해정스님)이 삼존불 후불탱화 점안법회를 봉행하고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봉행된 점안법회는 옥천사암연합회장 명안스님, 서산 송덕암 주지 동우스님, 문도회장 원공스님 등 사부대중 25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 9시 30분부터 삼존불 후불탱화 점안의식에 이어 11시부터 열린 법회에는 먼저 옥천고엽제전우회(회장 이종선)에 라면 70박스와 대전 농아인협회 서구지회(회장 정준길)에 라면 20박스, 선풍기 20대, 쌀 20포 등 사랑의 물품 전달식이 있었다.
해정스님은 인사말에서 “3년간 기도를 통해 너와 내가 없는 하나가 됐다”며 “그것이 우리가 불국정토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생들에게 베풀고 살기 위해 수입의 60%이상을 기부 하며 부처님의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실천하고 있다”며 “착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욕심을 버리면 성불할 수 있다. 후불탱화 불사를 위해 처음으로 시주를 받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옥천향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