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5번째 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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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 5번째 김 기부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22.09.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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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가 올해로 5번째 김 박스를 놓고 사라졌다.
익명의 기부자가 올해로 5번째 김 박스를 놓고 사라졌다.

지난 2일 새벽 보은군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김 14박스(140봉)를 놓고 사라졌다.

2020년 추석부터 시작된 숨은 천사의 손길은 올해 5번째로 멸치와 김 등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기부자는 자신의 신분은 공개하지 않고 ‘6·25 참전용사와 다자녀 가정’이라는 메모만 박스에 적어 놓았다.

송영길 회인면장은 “보이지 않는 손길로 명절마다 후원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며 “국가에 헌신하신 참전유공자와 나라를 이끌 미래 인재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면은 익명의 기부자의 뜻에 따라 김 14박스를 관내 참전유공자와 유아동, 청소년이 있는 가구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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