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군민의 날’ 10월 15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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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군민의 날’ 10월 15일 지정
  • 이성재기자
  • 승인 2017.01.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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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438명 가운데 74.9%인 1827명 선택

옥천군은 구랍 19일 제2차 군민의날 추진위원회에서 10월 15일을 군민의 날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역사성을 감안해 군민의 날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2017년 초 관련조례 제정에 착수한다.

1413년(태종 13년) 10월 15일은 ‘옥천군’이라는 지명이 처음 명명된 역사적 의의와 가치가 높아 군민의 날로 유력했다.

옥천하면 떠오르는 인물 향수(鄕愁)의 정지용 시인이 태어난 날(5월 15일)과 최종 선호도 주민투표 조사까지 가는 경합 끝에 이날이 군민의 날로 지정됐다.
군은 2016년 3월 23일 군민의 날 지정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6년 4월 25일부터 한 달간 지정 의견을 수렴했다.

군민뿐만 아니라 출향인, 관계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옥천소식지, 언론사 보도, 홈페이지 등 홍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의견 수렴결과 4월 1일(옥천군과 청산군 통합일), 5월 15일(정지용 시인 탄생

일), 7월 중(포도복숭아 축제와 연계), 10월 15일(옥천군 지명이 처음 명명된 날) 등 다양한 날짜가 제시됐다.

군은 2016년 9월 23일 1차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중 5월 15일과 10월 15일 두 날을 두고 11월 한 달간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옥천군 군민의 날 지정 설문 결과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주민 2438명 가운데 74.9%인 1827명이 10월 15일을 선택해 5월 15일에 투표한 611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군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 군청 및 읍면사무소 민원실, 장날 옥천역 및 버스정류소 등 다중이용시설 오프라인 투표 등 다양한 조사 결과 대부분 10월 15일로 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군 관계자는 “최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역사적 의의와 가치가 큰 날을 지정했다”며 “이날을 가슴깊이 새겨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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