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피난 행동 요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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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 피난 행동 요령 홍보
  • 김수정 기자
  • 승인 2024.01.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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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소방서(서장 김영준)는 공동주택 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 대책의 하나로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피난 행동 요령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 중이다.

최근 경기도 군포, 부산 영도 아파트 화재가 발생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아파트는 구조적,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건축물보다 화재 위험성이 높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화재 시 다른 층으로 연소 확대되는 경우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피하는 도중에 연기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입주민들이 무조건 대피보다는 실내에 대기하면서 창문 등 연기 유입통로를 막고,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화재가 발생한 위치를 확인하고 불이 난 사실을 주변에 알린 후 피난 여건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자신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며, 대피가 어려울 때는 경량칸막이, 하향식피난구 등 피난시설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해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다른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자기 집으로 화염 또는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세대 내에서 대기하며 화재 상황을 주시하고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는 것이 좋지만, 자기 집으로 화염 또는 연기가 들어오는 경우라면 자기 집에서 발생한 경우와 같이 경량칸막이, 하향식피난구 등을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이상철 예방안전과장은 “평소 가족이 모여 있을 때 우리 집 평면도를 그려 유사시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대피할 것인가, 대피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져달라”며, “집마다 주기적인 점검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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