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 취업문도 뚫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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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취업문도 뚫는 비결은?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12.29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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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퍼진 ‘자소설’, 서류부터 탈락
면접 시 자신감 없는 모습 신뢰 떨어져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실업자는 92만3000명으로 4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전국 실업률은 0.3%p 오른 3.4%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05년 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수치다. 취업하기가 ‘바늘구멍 뚫기보다 힘들다’는 이 시기에도 면접관의 눈길을 사로잡는 합격비결로 거론되는 부분은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자기소개서와 당당한 자신감을 가진 지원자다.

스토리텔링 자소서
업무에 직접적인 관련성이 적은 대외활동과 스펙들은 이력서를 가득 채워도 빛 좋은 개살구 신세를 면치 못한다. 최근 기업들은 과다스펙으로 지원자 선별이 어려워지자 ‘탈 스펙’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한 심사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실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작은 경험이라도 본인의 이야기로풀어낸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있다. 그러나 이러한 스토리텔링도 자소서가 아닌 일명 ‘자소설’로 불릴 정도로 지나친 미화는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하루에도 수백 건의 이력서를 받는 기업 입장에서는 인터넷에서 인용해꾸민 글들이 1순위로 걸러질 이력서가된다.

일관된 방향으로 명확한 소개
자소서는 본인을 각인시킬 수 있는 명료한 표현과 단어를 사용해야한다. 기업에서 흔히 묻는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과 같은 내용은 일관된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담고자 하는 내용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산만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지원동기엔 기업에 대한 관심도를 표현하면 좋고, 입사 후 포부엔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는 것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면접 시 지나친 긴장은 ‘독’
서류전형의 벽을 넘어 섰다면 당당한 모습으로 면접을 치르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한다. 면접에는 단독 면접과 다수 면접 외에도 집단토론 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다양한 종류의 면접이 진행된다.

취업준비생이 모든 면접을 준비하는 것은 부담될 수 있어 지원자가 원하는 기업을 미리 입사절차를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후 면접 준비를 시작했다면 긴장을 풀 수 있는 본이만의 방법을 만들 것을 추천한다.

누구나 면접과정에서 긴장하지만 지나치게 긴장하는 모습은 자신감 없고 신뢰감이 떨어져 보인다. 긴장감을 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철저한 준비가 답이다. 혼자 준비하는 면접보다는 다수의 사람들이 서로 역할을 나눠 연습해보고 평가해보면서 단점을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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