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경고그림 도입… 새해엔 “금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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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경고그림 도입… 새해엔 “금연하세요”
  • 유정아기자
  • 승인 2017.01.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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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경고그림 부착 담배 1월중 본격 판매
무료로 진행하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인기
보건복지부가 새해부터 시행하는 담뱃갑 경고그림 중 성기능장애를 표현한 이미지.

혐오감을 주는 흡연경고그림 부착 담뱃갑 도입과 금연구역 확대 등 흡연자들의 설자리가 좁아지면서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는 이들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추진되는 흡연경고그림과 문구 시행은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이는 담뱃값 2배 인상에도 줄지 않는 흡연 인구를 위한 정부의 특단의 조치로 보여진다.

이미 서울시에서는 대국민 홍보를 위해 6개 소매점에서 지난달 23일 당일부터 출시되고 있으며 흡연경고그림을 가리는 행위를 막기 위한 법안도 연내 입법예고 됐다.

흡연경고그림을 가리는 행위까지 막는 것은 강한 수준의 규제라 입법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복지부는 제도가 안착하려면 필요한 규제라 판단하고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현재 내부 방안을 마련 중이다.
때문에 전액 무료로 지원되는 옥천군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활용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한해 평균 700여명이 이용하던 금연클리닉이 연초부터 3일사이에 20여명이 넘는 신규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옥천군보건소는 금연 클리닉을 신청할시 주1회 교육을 진행하며 금연패치와 금연일기 등을 제공한다.

금연교육은 6개월간 지속되며 금연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방문가능하다. 기준인원 이상되는 산업체와 학교에서 교육 신청이 있을시 직접 사업장으로 6주간 방문 교육도 진행한다. 보건소 추산 금연 성공률은 45%정도다.
옥천군보건소 금연클리닉 관계자는 “금연은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적극 활용하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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