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80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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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80억 푼다
  • 유정아기자
  • 승인 2017.02.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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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보전 지원으로 기업 대출부담 완화
군청 경제정책실로 오는 13일까지 신청

옥천군은 관내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올해 80억 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할 것을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80억 원은 지난해 중소기업육성자금 60억 원에서 20억 원(약 33%)을 증가시킨 것이다.

이는 전국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외에도 소상공인 지원확대 등 경제 살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옥천군의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예산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차액을 연 3%까지 업체당 2억 원 이내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0억 원씩 총 4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 내 농협은행 및 기업은행, 국민은행과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협약을 마친 상태다.

지원대상은 관련법에 따른 지역 내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벤처기업으로 본사와 공장이 모두 옥천에 있어야 한다.

단 융자 신청일 현재 ‘옥천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아 상환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 휴·폐업중인 업체 등은 제외된다.

융자금의 용도도 △임금의 지급 △원·부자재 구매 △경영 및 기술혁신 △판로개척 등 기업 활동에 드는 경영(운전)자금으로 한정한다.

상반기 중 융자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3일까지 군청 담당부서인 경제정책실 기업지원팀(043-730-3383)으로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융자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건실도, 기술 및 품질개발, 지역경제기여도 등을 평가한 뒤 융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23일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융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2년 이내에 전액 일시 상환해야 하며 상환기간 연장은 취급은행 협의 하에 가능하나 대출이자 차액 보전금은 지원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금’ 지원을 통해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향을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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