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효율적 행정서비스망’ 구축 위해 행정구역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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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효율적 행정서비스망’ 구축 위해 행정구역 조정
  • 김나연기자
  • 승인 2017.02.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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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별로 이달 말까지 실태조사 실시

옥천군은 지난 1일 주민불편 해소 및 행정서비스 전달 체계 강화를 위해 행정구역 조정에 나섰다.

군은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에 따른 구역 관리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최대한 주민생활권과 행정범위를 일치시켜 군민에게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에 의하면 지난해 말 기준 옥천의 행정구역 현황은 1개 읍, 8개 면, 220개 리, 963개의 반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군민들의 주요 거주지역인 옥천읍에는 4세대에서 26세대에 이르는 공동주택이 29곳이 들어섰다.

새 아파트가 지어지고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서면 더 나은 군민의 주거환경은 물론 인구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존 주민과 신규 전입 주민 간 이질감, 행정 관리상 문제 등이 발생해 행정구역 조정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어 문제점이 야기됐다.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군은 지난달 23일 행정구역 조정을 위한 일제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조사대상은 △공동주택 신축(예정)등으로 인한 인구 과밀지역 △행정리와 법정리의 불일치로 인한 주민불편 지역 △불합리한 경계획정에 따른 조정 필요지역 등이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행정리 분리, 반 신규 편성, 법정리 경계 조정이 필요한 지역 내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현황 파악과 함께 폭 넓은 주민의견을 청취해 행정서비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행정구역 조정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이달 말까지 실태조사서를 취합해 3월 중 현지 확인 및 각 마을주민 의견 수렴, 4월 중 세부 조정안 작성, 5월 중 관련 자치법규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 시작에 맞춰 변경된 행정구역 조정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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