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으로 신뢰쌓기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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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으로 신뢰쌓기 우선”
  • 유정아기자
  • 승인 2017.02.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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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연중무휴 하루 2번씩 방역
옥천농장 김현순(62)대표
양계장 모습.

연중무휴로 방역활동을 진행하는 ‘옥천농장’ 산란계 양계장은 전국적인 조류독감 발생에도 끄떡없었다.

오히려 옥천농장 김현순(63)대표는 기존에 하루15만개 달걀을 생산하던 양계장 규모에서 닭 10만수를 더 증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폐농이 줄을 잇는 이러한 상황에서 오히려 증축까지 계획하는 김 대표의 모습엔 철저한 방역활동에 기반을 둔 자신감이 드러났다.

김 대표는 “조류독감 발병 전부터 365일, 18여 년간 모든 전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원천 봉쇄하고 있다”라며 “계절에 상관없이 차량 소독과 연막소독을 하루에 2번씩 진행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신뢰를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설에도 방역활동을 진행했음을 덧붙였다.

김 대표는 “조류독감의 피해를 막기 위해선, 국내 소비량을 통한 적정 생산량을 파악하는 등 정부의 객관적 지침도 필요하다”라며 “구체적인 수요와 공급 파악이 적정가격을 형성할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군의 24시간 방역활동에도 감사함을 표현했다.

김 대표는 “군에서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해 방역활동에 힘써주고 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을 텐데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더 이상 퍼지지 않고 피해를 줄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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