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변화를 위한 용틀임을 시작했다. 군은 중·장기 단계별 사업을 실현키 위해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무려 10개월간에 걸쳐 1읍 8개면의 현장 조사 및 주민설명회, 전문가의 다양한 자문 등을 거쳐 만들어진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내놓은 최종보고서를 4월 19일 의회에 제출, 집중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향후 10년 간 공공 및 민간 투자 사업에 단계별 투입되는 예산이 무려 1808억 원이다. 본란은 옥천군의 중·장기 투자 계획에 대한 단계별 문화관광 종합발전 사업추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관광 산업위한 통합적 발전전략 마련

인구 5만명의 옥천군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관광 산업의 육성이 필요함을 인식해 지역권 및 국내·외 관광시장 발달과 변화, 관광 목적지로서 옥천발전 잠재력, 옥천의 관광 인지도, 집객력 저조를 통해 경쟁력 높은 관광 목적지 도약을 위한 통합적 발전 전략을 마련, 관광 발전 미래상 도출, 구체적인 발전계획 수립, 미래상 실현을 위한 사업화 방안을 마련했다.

관광여행지 개발위한 10년 간 로드맵 수립

군은 인기 있는 관광 여행지 개발을 위해 향후 10년간의 로드맵에 관광 진흥의 전략방향 찾기, 옥천의 매력을 보여줄 관광자원 개발 계획, 관광 수용태세 개선 계획, 사업화 체계 마련하기 등 4대 정책을 수립했다.

이번 사업에 반영된 주요 내용은 △향수 이미지의 체험성 강조한 브랜드 컨셉 △옥천만의 관광 명소 육성, 관광서비스 개선 방안 △수변·산악 경관의 감상성 제고 △기존 관광지 재정비 △옥천의 명소, 관광지 홍보마케팅 △심미성, 감성, 교육 체험성 고려한 자원개발 아이디어 △보청천 수변 경관성 강화, 통합 체험관광 상품 운영 제안 △기존 음식 상품성 강화 새로운 간식 상품 개발안 제시 △묘목도시인 이원면 이미지 연출 등이다.

생태관광·헬스투어·문화 축제 운영 상품 개발

옥천군의 2030종합계획에서 문화관광 부문의 전략으로는 수계별 생태관광자원 개발로 대청호 상류 생태관광 중심지구 조성, 수계별 생태관광자원 개발 및 문화축제 운영이다.

또한 몸과 마음이 건강한 헬스투어 육성을 위해서는 산림, 동물, 원예 치유 중심의 헬스투어 육성, 도시민 체험관광 연계 헬스투어 상품 개발을 들었다.

그리고 시문학중심 문화관광 육성으로는 시문학 자원을 활용한 관광마을 조성, 역사문화자원의 복원을 통한 관광개발이 있다.

사계절 스포츠 관광객 유치로는 스포츠 마케팅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와 자전거길 확충이다.

이를 위해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자원 및 활성화 사업을 위해서는 수계뿐만 아니라 생태를 주제로 한 관광상품 제시, 도심 아이템보다는 소소한 경관 명소 육성, 관광브랜드 메시지 전달을 위한 공간 구축, 우선 관광목적지로의 탄탄한 기반 조성 등을 반영하고 있다.

관광자원 체험성 강화·인문 잠재자원 활용

그렇다면 옥천관광의 미래 구상을 위해 발전 전략과 기본 방향을 무엇이며 전략과 목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발전과제로는 1읍 8개면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자원 체험성 강화 필요, 자원 간 연계 이용 유도 필요, 강, 자연, 인문의 잠재자원 활용도 제고 필요 등을 들었다.

이 중에서 옥천읍은 옥천 대표 여행지 관람 위주 이용, 안내면은 재개발 추진 중, 청산면은 생선국수로 최근 부상, 이원면은 최대 집객자원 통과형 휴게 이용, 군서면은 지역 유일 휴양시설 여름 피서지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청성면, 동이면, 군북면 등은 현재 또는 조성 중인 주요 관광자원, 잠재 자원으로 머물러 있는 상태이다.

고유성있는 관광브랜드·마케팅 등 개선 방향제시

향후 10년의 노력으로 옥천 관광이 개선해야 할 방향으로는 △옥천만의 관광브랜드로 고유성, 차별성, 높은 브랜드 마케팅 추진 △요즘 사람들이 열광하는 히트상품으로 옥천하면 떠오르는 대표 관광상품 개발 △트렌디하면서도 옥천의 감성을 담은 상품 개발 △여행 편의, 관광사업 여건 개선으로 정조 접근성, 교통편의, 관광명소, 관광사업 기반 육성 등이다.

그리고 옥천 관광 브랜드에 대한 메시지로는 명확하고 매력적인 브랜드 메시지 설정을 위해 향수(고향에 대한 그리움)를 채우고 갈 수 있는 옥천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다음은 브랜드 공간 구축으로 장계관광지 리모델링, 부소담악 풍류탐방로 조성, 금강 팔경 지정, 금강 생태습지 조성을 하고 꿈과 추억의 공간으로는 구읍 향수골목 연출, 이원 꽃과 나무의 거리를 들었고 고향사람 들과의 접점 만들기는 막지 단잠 마을가꾸기, 걷고 싶은 금강 유원지를 들고 있다.

50억 원 투입 산림 휴양·녹색 공간 조성 진행

흥미진진한 재미와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명품 숲, 명품 숲길 가꾸기로 풍부한 산림을 활용해 부가가치 높은 효능형 경관, 숲길을 조성한다.

오는 2018~2024년까지 옥천군 전역을 대상으로 공공 및 민간별로 산림휴양 녹색 공간 조성 등을 진행한다.

방아실 에코마을은 평화로운 호숫가의 쉼터와 대안적 삶을 만나는 대청호 휴양마을로 오는 2021~2023년까지 공공 및 민간별로 50억 원을 투입해 수변탐방로, 전망대, 수생식물 습지, 민박, 펜션, 친환경 식단, 친환경농업 경관 등을 마을 사업으로 추진한다.

장찬리 일원 에코아트 전시체험장 개발

또한 ‘고래가 사는 전설의 호수’를 컨셉으로 한 야외 에코아트 전시체험장인 장찬 야외미술관 연출은 오는 2021~2023년까지 이원면 장찬리 저수지 일원에서 옥천군, 마을주민이 진행하며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농림부) 사업으로 진행된다.

다음은 아름답고 통일감 있는 조명 디자인으로 거닐고 싶은 금구천 야경을 연출하는 금구천 야간 조명 디자인 시설은 옥천읍 양간 경관 수립으로 옥천을 대표할 야간 조명 디자인을 설계하고 선정된 하나의 색으로 통일감 있는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관내 이원, 증약막걸리를 활용한 양조장 참여로 막걸리와 막걸리를 활용한 간식 상품 개발 및 판매를 유도한다.

위치는 금구천 강변(금구천길 1320m), 삼양로 3길(가동보~금장교) 1360m 등 5곳이다.

옥천의 비경 용암사 전망 조망대 설치 계획

옥천의 비경인 용암사 운해를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는 조망대인 용암사 운무대 설치는 용암사를 중심으로 옥정호 운해감상 명소와 같은 국사봉 전망대를 설치하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전망대다.

오는 2018년까지 옥천읍 삼청리 용암사 일원에 사업비 4억 5600마누언을 투임해 운해 전망 데크 설치 및 접근로 정비를 하게 된다.

보청천과 상춘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여건 조성을 위해 ‘언제나 봄’ 상춘정 경관 개선을 추진한다. 사계절 푸른 소나무 및 향나무 식재로 겨울철에도 푸른 수변경관 연출, 화목 식재로 경관조성 효과가 높은 복숭아나무, 이팝나무 식재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오는 2018년까지 청산면 신매리 상춘정 일원에 4억 6300만원을 들여 주차장, 데크보행로, 전망 쉼터를 조성한다.

25억5천만원 투입 금강생태관광 사업 개발

옥천의 유산을 자산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금강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알리기 위해 습지 생태교육 중심의 생태관광 사업을 운영한다.

옥천군 전역에 추진되는 금강 생태관광 사업은 사업예산 25억5000만원이 투입돼 △자연, 인공습지 △생태경관 △서식 동식물 △습지 생태마을 등으로 계획되며 운영 주체는 전문단체와 주민이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 교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금강 생태습지 교육, 습지 트레킹 등 다양한 체험으로 공감대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 보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생태 습지 가이드 투어 △금강 물 환경학교(캠프) 등이 열리며 옥천의 역사 유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역사 유산 관리 계획 마련을 위한 사업에는 2018~2019년까지 모두 17억원이 투입돼 연계 진행된다. /천성남국장

천성남국장